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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라인 서점…독자의 선택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1.29일 09:11



도서판매시장 코로나 19 영향으로 처음으로 마이나스 성장을 보여줬다.

최근 북경개권정보기술유한회사가 전국의 1만여개의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제공한 견본 데이터에 근거해 발표한 ‘2020년 중국 도서소매 시장 보고’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도서소매 시장의 모든 도서 정가의 총액 규모는 970.8억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5.08% 하락했다. 지난 2001년 이래 우리 나라 도서소매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마이나스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도서소매시장을 분석해보면 앞 3개 분기의 하락폭이 점점 좁아지다가 4.4분기에 이르러서는 다소 성장세를 보였다. 그중 온라인 서점의 판매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서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기 대비 33.8%나 하락했다.

독자들은 과연 온, 오프라인 서점중 어느 경로를 통한 도서구매를 선호할가?

◆도서소매시장, 어떤 변화가 있었을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 나라 도서소매 시장은 10% 이상의 증가률을 유지해왔다. 2019년 중국 도서소매 시장의 모든 도서 정가의 총액 규모는 1022.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마이나스 성장을 보여줬다.

온라인 판매 규모는 767.2억원으로 7.27%의 증가률을 기록, 그전 몇해에 견주면 증가률이 큰 진전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오프라인 판매 규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여줬다.

북경개권연구문의부 경리 풍소혜는 “최근 몇년간 오프라인 서점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하지만 증가률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온라인 서점의 규모는 점차 확대됐고 동시에 온라인 경로를 통한 독자들의 소비 역시 점차 큰 폭으로 성장돼왔다. 여기에 도서할인 요소도 온라인 서점의 발전을 부추겼다. 전반적으로 볼 때 온라인 서점은 전반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라고 밝혔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신간도서 판매가는 15.9원으로부터 48원으로 올리뛰였다. 특히 온라인 서점의 할인판촉 행사는 가격의 상승폭을 더욱 높였다. 이는 전반 시장의 상승을 결정짓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서점, 과연 살아남을가?

단지 도서판매 경로를 놓고 보더라도 최근 몇년간 오프라인 서점의 경영난은 꾸준히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2020년 오프라인 서점의 4개 분기를 살펴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4분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2.4분기의 하락률은 37.43%, 3.4분기는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동기 대비 23.51% 떨어졌다. 4.4분기의 하락률 역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고 동기대비 22.04% 하락을 보였다.

1, 2선 도시와 규모가 큰 도서성의 판매규모는 특히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하락률이 평균 35%를 웃돌았다. 2선도시 및 중소형 서점은 1선 도시서점에 견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4.4분기에 이르러 규모이상의 서점에 비해 동기 대비 10.96%의 비률로 판매규모 회복을 이뤘다.

이에 풍소혜는 “2020년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서점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은 한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비록 지난해 증가률은 다소 주춤했지만 소비자들의 도서구매 욕구가 온라인 서점으로 돌려지는 바람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 큰 할인폭으로 구매자 잡아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점차 편리해진 물류조건을 빌어 많은 독자들이 온라인 도서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오프라인 서점에 비해 지난해 온라인 서점은 코로나 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1.4분기에 어려워진 물류상황에도 3.02%의 성장세를 이어오는 기염을 토했다.

2.4분기에 들어선 후에는 ‘618 판촉행사’ 등을 빌어 온라인 서점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 동기 대비 10.23% 늘어났다. 3.4분기에는 온라인 서점의 증가률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학교 개학시즌을 맞아 6.94% 상승했다. 4.4분기에 들어선 뒤에는 ‘11.11’ 쇼핑데이를 맞아 온라인 서점은 다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동기 대비 8.49% 성장했다.

독서애호가들에게 ‘도서할인’은 매우 큰 유혹이다. 2019년 한해 동안의 데이터에 따르면 할인비률은 더욱 커져 41%로 늘어났다. 2020년에 이르러서는 60% 할인행사를 펼치면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서시장은 온라인 경로를 통한 판매률을 더욱 확대, 전반 도서시장의 79%를 차지했다. 온라인 서점의 규모확대는 도서할인이 가장 큰 중요원인으로 됐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에 비해 오프라인 서점은 10% 할인만을 허락했다.

풍소혜는 “온라인 서점의 할인행사는 오프라인 서점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독자들이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서점으로 눈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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