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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갔다가 격리된 유건, 그가 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29일 12:53
  장사시로 가려다

  렬차 차칸에 잘못 올라

  무한에 발이 묶였던 차

  자원봉사자로 변신한

  대련 사나이 를 기억하십니까?

  최근 흑룡강 할빈시에서도

  대련 사나이의 이야기가

  재연되였습니다.

  33세 배달원 유건이

  확진병례가 나타난 아파트인 줄 모르고

  물건 배송하러 들어갔다

  갑자기 봉쇄조치가 취해지면서

  그 자리에서 격리되였습니다.

  사정이 딱하긴 했지만

  그곳에서 그는 자원봉사자가 되여

  아빠트단지의 “스타”로 되였습니다.



  배달 중 봉쇄조치에 걸려

  아파트 단지에서 7일 격리, 1월19일 저녁, 유건은

  이튿날 아침 6시반까지

  물품을 할빈시 도리구 군력신성 중구에

  배달해달라는 예약주문을 받았습니다.

  유건의 회억에 따르면

  20일은 음력12월 8일 랍팔절이였고

  배달할 물품은

  생화와 팔보죽이였습니다

  “손님은 당시 금방 잠에서 깼는지

  물품을 아파트 라인 출입문까지

  배달해 달라고 했는데

  1호문으로 들어가

  물건을 배달하고 나왔더니

  다시 나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전후로 6, 7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택배 배달원 유건당시 아파트 대문 란간은 올려져 있었고

  유건은 바로 뛰쳐 나가려고 했으나

  아빠트를 봉쇄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경찰차와 120구급차를 보고나서

  전염병 상황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갈 곳이 없었던 유건은

  의료팀을 따라 나서 책상을 나르고

  급급히 핵산검사도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평소 방역조치를 잘 취했기에

  핵산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튿날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튿날 지역사회 근무인원이

  아빠트단지를 7일 더 봉쇄해야 하고

  모든 인원은

  단지내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아침 일찍부터

  배달에 나섰던 유건은

  단지에 발이 묶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차피 나가지 못할 걸

  남아서 뭐라도 하자

  아파트 단지에서

  나가지 못하게 된 유건은

  남아서 일을 도우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사회, 관리사무소와 소통을 거친후

  그는 군력신성 아빠트단지의

  자원봉사자가 되였습니다.

  “어차피 나가지 못하니까

  뭐라도 해야지요.”

  아빠트 관리사무소는

  그에게 빈 활동실을 내줬습니다.

  그곳에는 침대도 없고

  스펀지 매트 밖에 없었습니다.

  유건은 매트를 탁구대에 올려

  침대로 만들었습니다.

  마음 착한 근무인원이

  그에게 이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유건은 식사도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유건의 침대매일 아침 유건은

  가족에게 문안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가 출석체크를 하고

  자원봉사자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7동이 전부 봉쇄되였기에

  유건은 대신 구매한 물건을

  1층에 가져다놓았고

  방호복을 입은 지역사회 근무자들이

  웃층까지 배달해주었습니다.

  평소 아빠트 관리사무소는 매일

  주민들이 주문한

  과일, 우유 등 물품을 대신 받아둡니다.

  가져갈 물건이 많으면

  유건은 주동적으로

  그들을 도와 집까지 배달해주었습니다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를 칭찬했습니다.

  유건은 또 텔레비죤 까지

  배달한 적이 있습니다.

  텔레비죤을 구매한 아파트 주민은

  “당신들이 없으면 어쩔번 했을가”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주민에게 텔레비죤을 배달하는 유건아빠트단지의

  “스타”로 된 배달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뜻아니게 아파트단지에

  격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건은

  아빠트단지의 “스타”가 되였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그의 존재를 알게 되였습니다.

  “정말 안됐네요”라는 주민의 말에

  유건은 “어차피 왔으니

  열심히 일을 돕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라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었던 유건이

  아파트단지에 격리된 사실을 알고

  가족들은 크게 걱정했습니다.

  그러자 유건은 “의사선생님이

  평소 딱딱한 침대에서 자라고 했으니

  지금 자고 있는 데가

  안성맞춤이지 않습니까”라며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유건의 아들은 올해 4살입니다.

  영상통화에서 아들은

  계속 아빠가 보고싶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유건은 자기도 가족이 그립지만

  전염병 상황 속에서

  모두 방역사업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특수시기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 고

  말했습니다.

  네티즌: 아이러니하고

  감동적인 전설 같은 이야기

  네티즌들은 모두 배달원 유건의

  이야기에 감동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짱입니다!”

  “긍정적 에너지가 차넘칩니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치 않은 선행”









  우리 모두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해낸평범한 유건에게 엄지를 내밀어봅시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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