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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개, “중미, 량자 관계와 인류 사회 위해 밝은 미래 열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29일 13:26
  최천개(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27일 중미 관계는 새로운 력사적 고비에 놓여 있다면서 량국은 신뢰를 증진하고, 대화를 유지하며, 협력을 증진하고, 교류를 심화해 량자 관계와 인류 사회를 위해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이날 중국인민평화쟁취군축협회와 미국 카터센터(The Carter Center)가 공동 주최한 ‘중미 접촉 42년: 과거의 성과, 미래의 조정’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중미 수교 42년 동안 량국은 랭전의 단단한 얼음을 깨고 이데올로기 이견을 극복하고 호혜 협력을 부단히 심화해 량국 국민을 복되게 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강력하게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새로운 력역사적 고비에서 중미는 또 다시 중대한 선택에 마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량국은 긴밀히 련락해 존중하고 신뢰하는 정상적인 관계를 재건해야 한다. 미국이 단결∙치유∙회복의 길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때에 미국이 성공하길 기원하며 정직∙솔직∙존중∙선견지명이 미국의 대중 정책을 되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사는 “중미는 오판이 아닌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미는 모두 량국의 번영과 발전에서 리익을 얻을 수 있고, 량국은 경쟁할 수 있지만 라이벌이 될 필요는 없으며 파트너가 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을 전략적 라이벌과 가상의 적으로 간주하는 것은 심각한 전략적 오판”이라며 “만일 이에 근거해 정책을 제정하면 중대한 전략적 착오를 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대사는 “중미는 대립이 아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미 간에는 차이와 이견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만큼 양국은 평등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초에서 솔직하게 대화하고 서로 경청하고 신뢰를 증진하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주권과 통일, 영토보전에 대한 문제에서 중국은 어떠한 타협과 양보의 여지도 없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중국의 레드라인에 도전하지 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중미는 투쟁이 아닌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미가 협력하면 양국에 이롭지만 싸우면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 협력은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면서 “중국은 미국과 기후변화와 방역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 중미 양국은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국제 경제 금융 위험을 함께 예방하고 막아내 세계 경제에 믿음을 불어넣는 것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대사는 “중미는 단절이 아닌 교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미 인문교류가 입은 피해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중국 학생과 학자, 관광객, 기업인 등을 걱정시키고 의문을 갖게 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중미 국민 간의 친선과 왕래를 단절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1세기에 메카시즘이 횡행하는 곳은 없고 어떤 세력도 중미 양국 국민을 봉쇄와 단절의 시대로 돌려보낼 수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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