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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령, 〈최강대뇌〉 66명 물리치고 네번째 경기 진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1.29일 11:33
--전국 고수들 불꽃 튕기는 대결 속 유일한 조선족선수 황혜령의 성적,오늘 밤 9시 10분, 강소 위성TV의 〈최강대뇌〉프로에서 그 답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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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자세로 경기에 림하는 황혜령.

청화대학 출신의 조선족 황혜령(黄惠玲, 24세)이 강소 위성TV에서 방영된 〈최강대뇌〉 제8시즌의 두번째 경기에서 총순위 14등, 세번째 경기에서 총순위 22등의 우수한 성적을 따내고 네번째 경기에 무난히 진출했다.

88명 참가 선수중 매번 각각 22명씩 도합 44명이나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황혜령, 88명중 22명 탈락한 가운데 14등으로 세번째 경기 진출

15일의 두번째 경기 종목은 〈시간자객(时光刺客)〉이였다.

직경 40쎈치메터 좌우, 두께 1쎈치메터 미만의 원형으로 된 얇은 플라스틱 판에 수십개의 작은 구멍이 불규칙적으로 나있는데 세개 판을 중첩해놓고 중심에 있는 축을 따라 각각 회전시키다 보면 시간을 제시하는 아홉개의 구멍이 질서 있게 나타나게 된다. 작은 구멍 네개가 한 직선에 놓이면 시침, 다른 다섯개가 한 직선에 놓이면 분침을 제시한다.

88명 선수들이 경기장 가운데에 자리잡은 각자에게 주어진 태블릿 PC에 본인의 번호를 입력하면 맞춰야 할 시간이 미션으로 제시되였다. 태블릿 PC가 량옆에는 100개의 플라스틱판이 놓여있다. 선수들은 세개 판을 중첩한 효과를 뇌리 속에서 상상하며 100개 판중 3개를 조합하여 자기에게 미션으로 주어진 시간을 맞추어야 했다. 황혜령이 맞추어야 할 시간은 10시 15분이였다.

이날 경기도 주어진 시간은 40분, 점수도 첫경기와 마찬가지로 제일 먼저 과제를 완수한 선수는 100점을 따내고 한순위씩 내려가면서 1점씩 낮게 차례졌다.

이번 경기에도 특수한 규칙이 있었다. 바로 6등 안에 도전하여 성공한 선수들에게는 이번 경기에서 취득한 점수의 50%를 추가하고 도전했다가실패하면 삭감하는 것, 명액은 신청 순서에 따라 12명으로 제한했다.



두번째 경기에서 경기규칙에 따라 도전한 11명의‘용감한 자'들.

첫 경기에서 15등을 하여 얻은 86점에 43점을 더 받아 총점 1등을 한 반필예선수가 당연하듯 첫 순서로 신청한 가운데 10명 선수가 뒤따라 신청했고 황혜령은 남은 하나의‘용감한 자'가 될 수 있는 명액을 쟁취하지 않았다.

88명 선수가 1점이라도 더 따겠다고 숨 가쁘게 좌충우돌하면서 기억력과 공간력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지켜보는 이들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텔레비죤 화면에 여러 선수들이 뛰여다니는 화면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과제를 완수한 선수가 생겼다”는 사회자의 말이 들려왔다. 바로 세번째 순서로 경기규칙에 도전한, 절강대학 출신의 주과기(朱科棋)선수, 시간은 5분 21초 03, 가산점까지 도합 150점을 따냈다. 다른 선수들이 부러워 할 새도 없이 긴장하게 뇌를 연소하는 가운데 과제를 완수한 선수들이 하나둘 생겨났고 황혜령의 성적이 드디여 발표되였다. 시간은 18분 48초 14로서 47등, 54점을 따냈다.

도합 75명이 주어진 시간내에 과제를 완수한 가운데 11명의 ‘용감한 자’중 8명이나 실패하면서 점수가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황혜령은 총점수 154점으로 병렬 14등을 했다. 67위부터 88위까지 22명 선수가 탈락했다.



 최년소 주익람선수와 함께 있는 황혜령.

황혜령 고, 중, 난이도 그룹중 저난이도 그룹에 추첨

남은 66명이 순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뉜 가운데 황혜령은 제1그룹에 자리를 했다.

주최측은 세번째 경기를 위해 세개의 그룹을 다시 고, 중, 저 난이도의 세개 조로 다시 배당했는데 컴퓨터를 리용해 무작위로 한꺼번에 원래의 그룹에서 각각 1명씩 3명을 선정하면 자신이 원하는 난이도 팀을 선택했다.

경기의 난이도에 따라 각 그룹에 추가되는 점수도 달랐는바 고난이도 그룹은 1등에 88점, 순위가 하나씩 뒤로 가면서 8점씩 적은바 제한된 시간에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80점의 치명타를 받게 된다. 중난이도 그룹은 1등에 44점, 순위가 하나씩 뒤로 가면서 4점씩 낮은바 11등이 4점, 뒤순위 11명은 점수가 없었다. 저난이도 그룹은 1등에 22점, 순위가 하나씩 처지면서 1점의 차이를 보였는바 꼴찌도 1점을 벌 수 있었다.

앞에 뽑힌 선수들이 중, 고 난이도를 고른 가운데 황혜령은 거의 마지막에야 컴퓨터의‘선택'을 받다 보니 피동적으로 저난이도 그룹에 합류했다.

15일 밤, 기자와의 위챗문자를 통한 취재에서 황혜령은 고, 중 난이도 팀에 가고 싶었는데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아서 다소 서운했다고 경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침착한 자세로 경기에 림하는 황혜령(왼쪽 두번째).

황혜령, 88명중 절반 잔류한 가운데 22등으로 네번째 경기 진출

세번째 경기는 15일에 팀이 배당되고 22일에 정식 시작되였다. 황혜령이 배정된 저난이도 그룹의 과제는 패스워드(密码)를 맞추는 것으로서 천정에 불규칙적으로 달려있는 작은 기둥모양의 전등들 틈 사이에서 8개의 영어 알파벳(字母)을 맞춰야 했다. 엄청난 공간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대결이였다.

선수들이 위치와 각도를 바꾸어가면서 전등을 쳐다보면서 경기에 몰두하는 모습이 보이더니 하나 둘 답안을 제시했다. 8개를 전부 맞춘 선수들도 몇명 있는 가운데 22명 선수중 18번째로 답안을 제시한 황혜령은 최종 2개를 맞추었고 21등에 머물면서 2점을 땄다. 최년소 9살짜리 주익람선수가 그 뒤를 이어 1점을 땄다.

저난이도의 경기에 비해 고난이도와 중난이도 가운데서도 특히 고난이도 경기는 승자에게 관대하고 패자에게 랭혹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적지 않은 변동이 생겼다.

기자가 텔레비죤 화면에 잠간 스친 경기순위를 보니 세번의 경기에서 도합 156점을 받은 황혜령은 22등을 차지했다.

어느 대결에나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44명이 다음 경기에 진출할 수 있게 되였고 뒤순위 22명이 경기장을 떠났다.

세번의 경기를 거쳐 절반이나 되는 44명 선수가 탈락했다. 전국에서 모여온 진짜 고수들의 불꽃 튕기는 대결 속에서 유일한 조선족선수 황혜령은 어떤 성적을 보여줄가? 오늘 밤 9시 10분, 강소 위성TV의 〈최강대뇌〉프로에서 그 답을 알 수 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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