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흑룡강성 인민정부신문판공실이 ‘흑룡강성 코로나19 전염병 대책예방통제 업무’ 제72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흑룡강성 민정청 2급 순시원 양효광(杨晓光)은 류수아동 사랑 서비스를 흑룡강성이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양효광은 “성위와 성정부는 곤경에 처한 아동과 농촌에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사랑 및 보호 사업을 매우 중시해 왔다”며 “민정부 요구에 따라 흑룡강성 민정청은 ‘겨울방학 및 음력설 기간 부모가 현지에서 음력설을 보내고 농촌에 남아있는 ‘류수아동’ 관심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데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인쇄 발급했다. 실정 조사, 감독보호 책임, 관심 서비스 사업의 진행, 구조 경로, 코로나 방역 업무 등 5가지 방면에서 관심 서비스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통지는 지난 1월 29일에 정식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각지 각급 민정부처는 향진(가두판사처)과 촌민(주민)위원회의 책임을 확실히 하고 농촌 류수아동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류수아동 실제상활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한다. 향진(가두판사처)와 촌민(주민)위원회는 선두역할을 해야 하며 아동감독원, 아동 주임을 조직해서 음력설 전후 부모가 모두 현지에서 음력설을 보내고 농촌에 남아있는 류수아동에 대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류수아동의 실제상황을 파악한다.
감독보호 책임을 강화한다. 부모가 현지에서 음력설을 보내게 되는 매개 류수아동에게 명확한 위탁보호자가 있으며 이들을 잘 돌보도록 보장해야 한다. 촌민(주민)위원회가 아동주임을 조직해 위탁보호자에 대한 건강상태와 감독보호능력을 자세히 알아보고 위탁보호자가 책임을 리행하도록 지도해야 하며 나이, 건강 등 원인으로 감독보호 책임을 리행하지 못할 경우, 부모에게 위탁보호자를 교체하도록 독촉해야 한다. 흑룡강성 민정 관련 부처는 민정부, 공안부, 보건건강위원회 등 부처들이 발표한 ‘돌발사건으로 인해 감독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 미성년자 구조보호 사업에 관한 의견’의 요구사항을 착실히 관철하며 보호자가 코로나19 에 감염돼 치료받거나, 집중 격리되거나 혹은 방역 업무로 인해 보호 및 양육 책임을 리행하지 못할 경우, 해당 미성년자에 대해 즉시 림시 감독보호 책임을 실행해야 한다.
관심 서비스를 절실하게 해야 한다. 각급 민정부처는 부모가 현지에서 음력설을 보내고 농촌에서 남아있는 류수아동을 관심 서비스의 중점 대상을 삼으며 지원보사자와 사회복지요원들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농촌 류수아동에 대한 심리상담이나 공부지도 등 관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력설과 겨울방학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촌민(주민)위원회와 아동 주임은 일하러 나간 부모들을 전화나 영상 등 방식을 통해 류수아동과 원격으로 속마음을 이야기하도록 지도하고 도와주며 ‘집사람은 멀리 있지만 사랑은 집에 남아있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한편, 흑룡강성 민정청은 각지에서 심리상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음력설을 보내자’는 심리상담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심리상담, 심리지원, 위기개입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곤경에 처해 있는 아동과 농촌 류수아동의 심리적 서비스 수요에 관심을 두고 전문적인 사회력량을 동원해 류수아동에게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구조 경로를 원활히 한다. 각지에 개통된 총 41개의 24시간 미성년자 구조보호 신고전화 서비스를 활용해 농촌 류수아동의 수요를 수시로 파악하게 하고 림시 돌봄, 추천소개 서비스, 사건 추적, 자원 링크 등 업무를 제때에 하며 해당 미성년자가 구조, 사랑과 관심, 도움을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업무를 잘 한다. 각급 민정부처는 농촌 류수아동을 현지의 공동 예방통제 메커니즘에 포함시켜야 하며 중점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보내줘야 한다. 아동 및 그의 가정이 방역 물자를 마련하는 등 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제때에 관련 지원을 해야 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