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산발적, 국부적 집합성 코로나발병이 나타나면서 방역형세가 준엄해지고있다. 할빈시조선민족병원 전체 의무인원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하는 동시에 각항 방역응급양성 및 련습을 다그치며 수시로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하고있다.
1월 17일부터 2월 1일까지 할빈시조선민족병원은 연 54명의 의무요원이 5차례에 걸쳐 도리구 전민 핵산검사에 전력으로 지원해나섰다. 신농진, 민주촌, 정양사회구역, 신양사회구역의 견본 채취구역에서 그들의 다망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신농진에서 그들은 혹한을 무릅쓰고 마을을 돌면서 견본 채취입무를 질서있게 전개했다. 일부 행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 실내에서는 방호복을 입은 탓에 땀을 흠뻑 흘렸으며 그 상태에서 또 찬바람을 이겨내며 다음 집으로 향했다.
일부 집이 먼 사람은 새벽 5시에 집문을 나서는데 점심 12시가 되면 언녕 허기진 상태다. 검체채취에 지장주지 않고저 현장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혹한속에서 손발이 얼어들고 보호안경에 서리가 꼈지만 할빈조선민족병원의 백의전사들은 높은 책임감으로 백의전사의 직책을 다하며 방역에 기여를 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