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신문 옴니미디어쎈터에서는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 길림신문 위챗계정《朝闻今日》을 통해 발표된 가요들 가운데서 독자들의 투표를 거쳐 ‘내가 제일 즐기는 노래 20수’를 선정해 지난 1월 30일, 특별영상프로로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 무려 2만 40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용약 참가해 투표를 마쳤고 힘찬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면서 드높은 참여도를 보여주었다. 투표기간 투표란 하단에 설치된 댓글창에는 네티즌들이 앞다투어 보내온 댓글중 댓글 시스템 제한으로 100개의 댓글 밖에 오르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번 특별영상프로를 감상하고 나서 장춘 애독자 림귀인씨는 “민족의 넋을 담은 위대한 아름다운 음악멜로디는 우리 민족의 헌신적분투와 피타는 노력, 새 세기 힘찬 약속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고향산천에 드리는 찬미,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마치 중화의 한 소수민족인 우리 조선족의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2회, 제3회도 기다려집니다.”라고 시청후기를 보내왔다.
북경에서 살고 있는 애독자 김춘희씨도 “길림신문사 위챗계정을 우리 조선족들이 즐겨 부르는 가요를 들을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히 멀리 떨어져 지내는 우리로서는 참으로 기쁩니다. 이후에도 많이 올려주세요.”라고 보내왔다.
이번 투표에서 김지은양이 부른 77번 노래 ‘부모’를 작사했던 리홍매씨는 현재 살고 있는 일본에서 이번 특별영상프로를 시청하고 나서 “오래된 저의 노래를 소개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로 기쁜 일이 없는 요즘, 길림신문사 덕분에 즐거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와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노래투표에는 56번 노래 임향숙이 부른 ‘어머니의 배추김치’가 5330표로 가장 많은 득표률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