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건강 QR 코드' 이용자 수가 약 9억 명에 달했다고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3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건강 QR 코드'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 중국의 코로나19 예방·통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터넷정보센터는 이러한 코드 접근 방식이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빅데이터가 코로나19 통제와 비즈니스·제조업 재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중국 하북(河北)성 석가장(石家莊)시의 한 슈퍼마켓 입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건강 QR 코드를 확인하고 있다. [촬영 / 신화통신 기자 주쉬둥(朱旭東)]

한편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국에서는 온라인 교육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넷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자 수는 각각 3억4천200만 명과 2억1천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 수의 34.6%와 21.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