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잘못된 재영입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스스로 깨여나야 한다.
베일의 올시즌은 실망스럽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베일은 1년 임대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의지를 드러냈다. 친정팀에서 다시 살아나겠다는 열정을 보였다. 훈련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도와줄 완벽한 공격 라인업이 구축되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다. 2020-2021 시즌 총 15경기서 4꼴에 그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는 단 6경기만 소화했다. 그중 선발은 두번이였다. 평균 출전시간이 38.3분으로 그가 팀에 끼친 영향력이 적었다.
베일이 과연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을가. 6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베일을 비판하면서 “값비싼 골치거리이다. 그가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기 위한 배고픔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는 “베일의 두번째 컴백은 이런 의미가 아니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빛내고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를 정복한 뒤 기분 좋게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 무리뉴 감독은 브라이턴전에서 해리 케인이 빠지면서 베일을 내세웠다. 그러나 61분 동안 형편없는 경기력을 펼친 뒤 교체되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베일은 더이상 배고파하지 않는다. 한때 그가 보여준 굶주림이 더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베일은 31살이다. 그는 더 이상 축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싶은 생각이 없어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이 베일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홀트의 생각은 다르다. “무리뉴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장점에 따라 선수를 뽑는다. 무리뉴 감독은 그 선수의 력량이 팀에 도움이 된다면 쓴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력을 원하지만 베일은 여기에 맞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토트넘은 베일과 임대 연장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일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