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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경지를 넓혀라"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2.08일 14:08
  인생의 경지를 넓혀라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배철화 회장이 사무실에서 지구의를 보면서 새해 전망을 구상하고 있다.

  “나는 약 한달간의 학습을 통하여 1000만 위안 가치의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 7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컵’골프대회 총화행사에서 배철화 회장이 당시 모임에 참석한 60여명 기업인들에게 한 말이다.

  문태상학원(文泰商学院) 산하에 있는 합창원경(和创远景)학원에서 배운 느낌을 기업인들과 공유하면서 최신 경영마인드로 두뇌를 무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방법을 부단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비단 리론학습으로 두뇌를 충천할뿐만 아니라 꾸준한 실천과 혁신으로 또다시 새로운 인생경지를 넓혀가고 있다.

  노가다 현장직에서 CEO 신화를 만든 사람

  고향인 흑룡강성 오상시에서 고중을 졸업하고 1993년에 청도에 진출한 배철화씨는 이듬해에 한국독자기업 동해소방설비유한회사에 입사하여 밑바닥 현장 관리직으로부터 일을 시작했다. 매일 기름때 묻히면서 이름을 숙지하고 기계작동원리를 연구하여 소리만 들어도 기계 어디에 고장이 났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2003년에 배철화씨는 공장장으로 승진하였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소방호스 수출을 위주로 하던 동해소방장비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수출오더가 모두 막힌 것이다.

  그해 7월부터 배철화 씨는 영업직원들과 함께 차에 컵라면과 광천수를 싣고 중국의 내수시장 개척에 나섰다. 장강 이북 지역을 2개월반 동안 전전하면서 당해에 그는 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 이듬해에는 2000만원으로 상승하였다. 이렇게 회사는 내수시장 덕분에 구사일생하였다. 배철화 사장도 회사의 법인대표로 승진하였다.



  현재 배철화 사장은 중국소방협회 리사, 중국소방자동차펌프협회 부회장, 중국소방호스국가인준 기안인으로 있으며 동해회사의 소방호수 생산량은 아시아 최대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차고 문화관 사장으로부터 기업가협회 회장으로

  2015년부터 배철화 사장은 단순 소방장비기업에서 탈피하여 다종화 경영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그해 6월 그는 청도시 시남구 바닷가에 1200제곱미터의 청도차고문화관(茶膏文化馆)을 오픈했다. 차고문화관내에는 VIP고객들의 취향과 품격에 따라 만든 여러 회의실과 보이차, 도자기 전시매장을 만들어놓았다.

  소방장비의 중국내수시장을 개척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중국인들의 차문화이다. 만나서 술을 마시는 조선족들과는 달리 남방의 한족들은 우선 차를 마신다. 말짱한 정신으로 뜨거운 물에서 불궈서 우러러 나오는 차를 훌훌 마시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배철화 사장은 몇년간의 차고문화관 경영을 통하여 그 결실을 천천히 맛보기 시작했다. 소방업체 관련 인원들로부터 시작하여 사회 각 계층 부류의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배철화 사장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였다. 제10대 전동근 회장을 도와 그는 언제나 많이 베풀고 헌신적으로 봉사하였다.

  2019년 12월 28일 그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기업가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2020년에 그가 벌인 가장 큰 일은 기업가협회 단독 사무청사를 마련한 것이다. 조선족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성양구 국가광고산업단지내에 건축면적이 3400제곱미터에 달하는 3층 단독건물에 입주한 것이다.













  국유기업 자원을 적극 활용하라

  2020년 12월 31일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유명한 조선족기업가들을 청도로 초청하여 기업경영 성공사례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였다.

  400여명 관중이 참석한 그번 대담행사에서 배철화 회장은 “앞으로 5년 내에 청도에 33층으로 된 민족청사를 짓겠다”고 선언하여 좌중을 놀라게 하였다.

  배철화 회장의 민족청사 건설 목표는 단순한 구호에만 그친 것이 아니였다.

  2020년 10월 배철화 회장은 중정에너지(中正能源青岛)유한회사 법인대표로 취임하였다. 귀금속, 고무, 원유, 동물사료 등 국제적인 무역을 하는 중정종합무역회사는 2021년 새해들어서 음력절전까지 매출액 2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년 한해의 매출액 목표를 80억원으로 잡고 있다. 그 가운데 황금, 동, 규소, 은 등 귀금속제품의 매출액이 20억 위안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 중정에너지회사에서 60% 지분을 투자한 중한에너지(中翰能源青岛) 유한회사가 1월 29일 정식으로 서해안신구 보세구 내에 영업허가증을 획득하였다. 년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당 회사의 유치를 위하여 보세구정부에서는 1200제곱미터에 달하는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로 협의하였다.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영업범위만 보아도 중정과 중한 회사 모두가 국유기업이 배경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맥관계가 모두 차를 마시면서 맺어진 것입니다.”

  배철화 회장의 말이다.

  기업가협회 회관의 입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자세를 낮추는 형세와는 달리 공격적인 과감한 투자로 일사천리로 달려가는 배철화회장의 모습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현재 기업가협회 회관 3층에는 중건그룹(中建集团)칭다오유한회사, 중철(中铁) 22국 등 국유기업들이 배철화 회장 사무실과 이웃하고 있다.

  “시대의 발전조류에 맞추어 부단히 노력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경지를 넓혀가야 합니다.”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과 접촉하고 대화를 나누자면 부단히 배워야 한다면서 지금도 매일을 공부를 하고 있다는 배철화 회장의 말이다.

  / 흑룡강신문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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