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세밑이면 필수인 집집마다의 대청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도 음력설을 맞으며 지역사회 청결에 나서 이 특수한 시기에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소행으로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당지부에서는 음력설을 맞으며 전염병 예방통제 상시화 요구에 좇아 부근 시민들에게 정갈한 설맞이 환경을 마련해주고저 2월 10일 관내 당원 및 중층간부들이 참가한 ‘대청소, 대소독’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남춘화 관장을 비롯한 예술관 당원 간부들은 우선 손을 맞추어 본 예술관 실내외 청결과 소독 등 세밑 대청소를 깔끔히 진행했다. 여러 활동실들과 복도와 층계를 포함한 실내를 전면 청소하고 소독수를 뿌리고 이어 실외 주차장을 비롯한 마당 청소와 정리를 마친 후 부근에 있는 길순사회구역 시정단지에로 가서 대청소에 달라붙었다. 이들은 단지내 주민 아빠트 층계를 오르내리며 어지러운 것들을 거두어내고는 소독수를 뿌리며 구석구석 알뜰히 청결, 소리없이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한몫 했다.
평소에는 화려한 무대 우에서 예술을 빛내며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들이지만 로동 현장에 나서면 어지럽고 힘든 일을 가리지 않고 앞장서는 당원이고 간부들이였다. 해마다 주위 주민들에게도 민족 예술 공연을 선물하던 이들, 특수한 시기에는 또 다같이 지역 사회 환경을 수호하는 아름다운 행동으로 본보기를 보여주고 정결한 환경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의 분위기를 가꾸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청소를 마친 후에 이들은 또 길순사회구역에 청결제, 마스크 등 방역 물자를 전하고 춘련을 붙이는 등으로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지역사회 일군들에 대한 지지와 지역사회 주민들에 대한 명절의 문안을 전했다.
/김정함기자, 사진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