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가 유니세프(联合国儿童基金会)를 지원해 코로나19 여파와 사막메뚜기 재해로 영향받은 남수단 어린이들이 영양상황을 개선했다. 전란과 코로나사태, 자연재해로 남수단 어린이들은 심각한 식량위기와 영양결핍을 겪고 있는데 3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결핍을 호소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월 15일 중국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치료용 영양식품을 지원하는 인계식이 주바에서 열렸다. 중국과 유니세프가 남수단에서 처음으로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어린이들의 심각한 영양결핍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긴급구조가 필요한 수많은 현지 가족들을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했다.
남수단 주재 유니세프 대표는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식품을 제공하는 유니세프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지원한 중국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중국이 기부한 치료성 영양식품은 생명을 구제하고 위기 속의 남수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수단 어린이들은 심각한 영양결핍의 고통을 받고 있고 식품과 영양품이 매우 간절하다며 유니세프는 앞으로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의 예방사업을 더 중시하고 남수단정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더 많은 국제파트너가 중국과 함께 남수단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위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