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90세의 동생이 106세인 형에게 세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신경보에 따르면 올해 90세의 맹씨는 고손자까지 5대가 산동성 하택시 단현의 한 마을에서 살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사는 큰형은 106세다.
최근 손자 며느리인 손씨가 맹씨에게 음력설을 맞아 집안 모든 사람이 형에게 단체로 세배를 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이에 맹씨는 흔쾌히 받아들였고 음력설 이틀 앞둔 10일 수십명의 가족들을 인솔해 형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가족이 많은 탓에 방 안에서의 세배는 하기 어려웠다. 결국 그는 가족들을 집 마당에 나란히 줄을 세운 채 형에게 세배를 했다.
해당 영상은 맹씨의 손자며느리 손씨에 의해 촬영돼 SNS에 퍼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것이야말로 대가족이다”, “가족이 화목해 보기 좋다.부럽다” 등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신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