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어플인 ‘틱톡(抖音)’이 CCTV 춘절만회 프로그램에서 12억원이 넘는 거액의 세배돈을 뿌렸다.
틱톡은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새벽까지 CCTV를 통해 방영된 춘절련환만회에서 총 12억원 어치의 전자 축하금을 뿌렸다.
생방송과 련동돼 틱톡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 추첨 행사에 참여한 시청자 중 수백만명이 적게는 66원부터 많게는 2021원을 받았다.
텐센트의 위챗과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이 프로그램에서 각각 5억원, 8억원 규모의 세배돈을 뿌린 바 있다.
이처럼 하루밤에 거액을 소모함에도 대형 인터넷 기업들은 수억명의 시민들이 동시에 시청하는 춘절련환만회 협찬을 리용자 확충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시청자들이 디지털 세배돈红包추첨에 참여하려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동영상 플랫폼으로 급성장한 틱톡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 게임 등으로 사업 령역을 키워가 이미 6억명을 넘긴 상태다.
현재 틱톡을 거느린 바이트댄스의 시장 가치는 1000억 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의 유니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황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