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북안시에서 총기로 마을 주민 7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북안시공안국에 따르면 용의자 위효군(魏晓军·68)은 16일 저녁 북안 영약(永躍)촌에서 주민들에게 총을 쐈다.
희생자는 네 가족 7명으로 소 목축을 해왔으며, 같은 마을에 사는 위 씨와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위 씨는 범행 후 총기를 소지한 채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으며, 공안은 그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는 한편 현상금 10만원을 내걸고 검거에 나섰다. 이후 17일 사건 현장 부근에서 위씨의 시신과 총기를 찾아냈다.
공안부문은 현재 사건 경위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