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가장 둥근 시각은 2월 27일 16시 17분
2월 26일은 한해에 한번씩 있게 되는 정월 대보름날이다. 온 집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왠쇼를 먹고 둥근 달을 보며 채색등을 감상한다.
중국과학원 자금산천문대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날의 달보다 16일의 달이 더 둥글다. 달이 가장 둥근 시각은 2월 27일 16시 17분이다. 비록 ‘15일의 달보다 16일의 달이 더 둥글다'고 하지만 대보름날에 달을 보려는 대중들의 기분에는 영향이 없다. 26일 저녁의 둥들고 포만한 달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시킬 것이다.
륙안으로 ‘달을 에워싼 쌍성'을 볼 수 있다.
지구의 이웃인 화성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행성이다. 옹근 2월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 이 5개 행성중에서 화성만이 감측할 조건이 구비된다. 2월 19일, 화성이 달과‘합치'는 정채로운‘극'을 펼치게 된다.
“만일 날씨가 좋으면 대중들은 육안으로 빨간 화성과 밝고 맑은 달이 서로 어우러져 일제히 빛을 뿌리는 아름다운 천문 현상을 볼 수 있다.” 중국과학원 자금산천문대 공정사 호방호는 이같이 소개하면서 “화성합월(火星合月)의 시간은 아침 7시이다. 그러나 이 때 화성과 달이 뜨지 않기에 해질 때만 볼 수 있다. 해가 질 때 화성과 달은 이미 하늘 높이 떠 있을 때이다.”고 말했다.
알데바란(毕宿五)은 황소자리(金牛座)의 주성(主星)으로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20개 항성중의 하나이며 빨간색을 띤다. 호방호는 그날, 알데바란은 같은 빨간색을 띠는 화성과 함께‘달'을 에워싸게 된다고 소개했다.
호방호는 “시야를 더 넓혀 알데바란의 다른 면에서 다른 빨간색을 띠는 항성―베텔게우스(参宿四)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빨간 초거성(超巨星)이다. 그 때가 되면 이 3개‘홍성(红星)'과 달은 함께 밤하늘에서 한갈래 직선을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문일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018년과 2019년 련속 3년간 정월 대보름날의 달은‘15일의 달이 15일에 둥글었으며’2020년과 2021년의 달은 ‘15일보다 16일의 달이 더 둥글게’나타난다.
왜서 둥근달이 나타나는 날자가 고정되지 않는가고 하는 물음에 호방호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달이 지구를 에돌아 운행하는 궤도는 타원형으로서 가까와졌다 멀어졌다 한다. 가장 가까운 거리가 36만키로메터 되며 가장 먼 거리가 40여만키로메터 된다. 달이 회전하는‘발걸음'이 빠를 때도 있고 늦을 때도 있기에 매달‘볼 수 있는’시간도 차이가 난다.
“달이 가장 둥근 시각의‘망(望)'은 일반적으로 음력의 매달 14, 15, 16일 혹은 17일이다. 이 때 지구는 알맞게 태양과 달 사이에 있게 되는데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어질 때 마침 달이 동방에서 솟아오르는 데 태양 빛을 받은 달은 이 시각에 가장 둥글게 나타난다.”호방호는 이같이 설명하면서 그가운데서 15, 16일 이 두가지 상황이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16일의 가장 둥근 시각에 대해 호방호는 “2월 27일 16시 17분이다. 그러나 26일 저녁의 달은 여전히 둥들고 포만하므로 명절의 분위기를 돋굴 수 있다.”고 밝혔다.
/ 출처: 신화사 / 편역: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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