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리계화 회장이 운영진들과 함께 회원들에게 온라인 설인사를 하고 있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청도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에서는 지난 2월17일 참신한 아이디어로 설맞이 온라인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설맞이 온라인행사는 코로나방역정책에 따라 비대면으로 행사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전혀 따분함이 없이 분위기를 화끈 달구며 친목의 장을 만들어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우선 리계화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 10여명이 협회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회원들에게 따뜻한 설인사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 칭다오는 물론 상해와 하문에 출장 중인 김승월 고문, 박해영 회원을 비롯해 40여명 회원이 동참했다
리 회장은 아름다운 한복 차림으로 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하면서 "우리 비록 떨어져 있지만 인터넷으로 따듯하게 이어져 있다. (虽然你在那头,我在这头,还是把你记在心头)"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전반 준비와 진행을 맡은 기획부 윤항 집행부회장과 문화교육부 렴미연 집행부회장, 허미영 차세대 부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푸짐한 상품을 협찬한 오영선 고문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끝으로 리 회장은 힘든 시기이지만 회원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함께 성장하는 녀성시대’를 꾸준히 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인사마감시간에 리 회장은 온라인 행사 특수방식에 맞추어 설인사도 4개 국어로 유머감각을 잊지 않았다.
이어 운영진 전원이 회원들에게 설인사를 하고 음악퀴즈, 게임, 훙바오 뿌리기 등 재미난 내용으로 행사 분위기를 화끈하게 띄웠다.
전반 과정에 참여한 최선영 자문위원장은 특별한 시기에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녀성협회가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내밀었고 온라인 행사를 현장에서 함께 한 김태순 상임부회장은 신생사물에 민감한 차세대들이 이번 행사를 주도하였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화 회원은 온라인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히 풀어주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리계화 회장은 이날 2021년 연변텔레비전방송국 음력설 문예야회 프로그램에 청도 대표로 전국 시청자들에게 설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