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중국 륙군 최초 녀성 비행사 10명 중 만 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첫 비행에 나섰다. 중국 륙군항공병대학의 녀성 비행사 서풍찬(徐楓燦)의 이야기다.
중국 륙군 최초 녀성 비행사
2020년 8월 '중국 륙군 최초 녀성 비행사 10명 단독 비행'이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냈다. "늠름하고 씩씩한 자태, 모두 녀신이다!" "저렇게 예쁜데 저렇게 안정적으로 비행하다니!"
비행 검사 선별 종합 1위
1999년생 서풍찬은 녀성 비행사 10명 중 1명으로 새 학기 첫 단독 비행 훈련에서 충분히 준비된 기술과 숙련된 동작으로 공중에서 안정적 자태를 선보였다. 이에 만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초로 단독 비행하는 녀성 비행사가 되였다.
그녀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륙군 녀성 비행사가 되겠다는 푸른 꿈을 마침내 이뤘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운전하는 동시에 몇십 개 데이터 주시
코치는 "비행은 천여 개 부품의 기능에 숙달해야 하며 운전하는 동시에 몇십 개 데이터를 주시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일간양타(壹桿兩舵)’도 많은 사람이 어려워하며 넘지 못했다. 비행 전 지면 준비 단계에서 서풍찬은 상대적으로 진도가 뒤처졌고 어떤 지식을 익히는 데는 고집스럽게 매달렸다"라고 말했다.
서풍찬은 가르침을 새겼다. "선생님은 내게 기계적으로 암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 당시 나는 비행을 잘하지 못할가봐 마음이 조급했고 기술이 안 좋아 날지 못하게 될가봐 걱정했다.”
나뭇가지로 조정 기어 구조 연습
서풍찬은 "조정 기어 구조를 막 연습할 때 자주 손동작과 발동작을 잊어버렸다. 어떨 때에는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것을 잊고 상태를 잘 관찰하지 못해 위치 이동이 컸다"라고 말했다.
서풍찬의 중대장은 "나는 쉬는 시간에 서풍찬이 나뭇가지를 가지고 조정 기어 구조를 연습하는 것을 보고 이 학생이 고생을 불사하고 연구도 할 줄 알고 방법도 아는 아주 좋은 인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푸른 하늘 위 ‘성인식’
단독 비행은 모든 비행사에게 있어 ‘성인식’으로 경험이 풍부한 코치가 곁에 없는 상황에서 홀로 하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풍찬은 단독 비행 최초 학생으로서 숙련된 기술로 임무를 완수했다.
서풍찬은 고된 훈련과 특출난 성적으로‘엘리트생’에 선발되어 여단에서 조직한 '천응(天鷹) 컵' 대회에 참가했다. 앞으로 그녀와 전우들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것이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