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의 모친인 도나 미겔리나(71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결국 끔찍한 고통 속에 눈을 감아야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1일 “전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호나우지뉴의 어머니가 2020년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보인 이후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1980년 브라질에서 출생한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팬들을 즐겁게 하는 유쾌한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에는 브라질 국가팀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거뒀다.
그러나 은퇴 후 행보에 아쉬움을 짙게 남겼다. 한번은 빠라과이 입국 당시 위조 려권을 사용한 혐의로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그의 변호사가 “호나우지뉴가 멍청해서 그랬다.”며 선처를 요구한 일도 있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행히 증상이 없다. 현재는 건강한 상황”이라며 “지침에 따라 격리생활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거기에 자신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매체는 “호나우지뉴의 어머니인 미겔리나는 지난 12월 고향인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후 병원에 입원하며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심각한 고통 증세를 보이며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