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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축구대표선수 우리가 배양합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2.26일 11:11
  



▲사진설명: 청도이글스축구클럽 최광철 사장이 클럽운영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당지 정부에서 1.5억원을 투자하여 400무 땅에 17개 표준 국제 축구장이 들어선 산동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도백사만(白沙湾)축구기지,이곳에서 미래의 국가축구대표선수를 배양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조선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바로 청도뉴이글스축구클럽(青岛新猎鹰足球俱乐部) 최광철 사장(1975년생)이다.

  축구클럽의 사장이기에 앞서 그는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주석이기도 하다.

  고향인 연변 훈춘을 떠나 산동성 제남에서 무역사업에 종사하던 그는 친구의 소개로 2010년부터 산동성문화연합회(山东省文联) 주최로 진행되는 산동성과 한국 간의 문화교류행사의 통역을 맡게 되였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2015년부터 련합회 산하에 설립된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주석직을 맡게 되였다. 교류협회 사무실도 지난에서 청도시로 옮겨와 여직껏 주석직을 담당하면서 중한 간 서화예술교류에 기여해오고 있다. 더불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경절에 최광철 주석은 청양구 춘청로주민위원회로부터 ‘문화건설상’을 수상받기도 하였다.

  최광철 주석이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전적으로 아들때문이였다. 축구를 무척 즐기는 아들을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코치를 찾아 축구를 배워주다가 2018년 8월에 청도뉴이글스축구클럽을 창단하고야 말았다.

  현재 뉴이글스축구클럽에는 7세이상 어린이로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각 년령대의 선수가 200여명이 있다.

  기자가 소문을 듣고 백사만축구기지에 찾아간 시간은 2월 23일 화요일 오후, 최광철 사장은 운동장에서 땀동이를 쏟고 있는 고중조 선수들의 훈련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들을 위해서 축구클럽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점점 커져 주업이 축구클럽이 된듯 합니다. 허허허”최광철 사장의 말이다.

  뉴이글스축구클럽에서는 백사만축구기지 2번 축구장을 전용 훈련기지로 사용하고 있었다. 17개 잔디구장에서 유일하게 뉴이글스 간판을 달고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니 최광철 사장의 유능한 대인관계능력을 알아볼 수 있었다.



  실제로 뉴이글스축구클럽에서는 중국국가축구팀의 전임 총감독인 주광호(朱广沪),국작금(国作金) 씨를 고문으로 모시고 있었다.



  이외에 아시아축구련합회에서 발급하는 A급 코치자격증을 소지한 한국감독 2명과 중국인 코치 15명을 감독으로 초빙하고 있다.

  3년간 클럽은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청도시에서 조직하는 청도시갑급도시련맹리그(甲级城市联赛) 16개 팀 중 4위를 기록하여 금년 3월부터 청도시슈퍼련맹리그(超级联赛)에 참가하게 된다. 슈퍼련맹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면 중을(中乙), 중갑(中甲), 슈퍼리그(超级联赛)로 발전하게 된다.



  다가오는 3월부터 개최되는 청도시 슈퍼련맹리그에 대비하여 최광철 사장은 5인제(五人制) 국가축구팀에서 뛰던 8명 선수를 새로 영입하였다.

  현재 뉴이글스 고중조 축구팀에는 최광철 사장의 아들 최흠씨를 포함하여 3명의 조선족 선수들이 뛰고 있다.

  “우수한 코치들의 훈련하에 매일매일 향상되는 선수들의 기량에 축구를 한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여기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두명 선수를 중국 국가대표팀에 수송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최광철 사장의 신심에 찬 말이다.

  축구클럽을 창단해서 지금까지 사비로 500여만원을 투자하였다는 최광철 사장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관심있는 동포기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축구장 바로 남쪽에 청양구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한 500제곱미터 되는 ‘운동원 회복센터(康复中心)’도 현재 자금난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실정을 털어놓았다.

  백사만축구기지에는 주말이 되면 여러 축구팀들에서 와서 축구경기를 벌리는데 구경군들까지 가세하여 적지 않은 인파가 모여든다고 한다.

  최광철 사장은 전체 축구기지의 팻말광고표지판 사용권을 획득하였다면서 홍보가 필요한 업체를 찾는다고 밝혔다.

  미래의 국가축구선수 배출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조선족 최광철 사장이 운영하는 이글스축구클럽에 더욱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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