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소절(정월대보름)이다. 원소절은 음력설 풍속을 마감하는 마지막 명절이다. 원소절이 되면 거리마다 초롱이 걸려있고 사람들은 원소를 먹고 등불구경을 하고 초롱 수수께끼를 풀면서 명절을 즐긴다.
풍속 1 원소절 음식 원소
력사자료에 의하면 원소절의 대표음식 탕원은 송나라 때부터 있었다. 옛날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을 부원자(浮圓子), 원자(圓子), 원자(元子) 등 다양하게 불렀는데 모두 탕원 (혹은 원소)를 가리키며 "단원(團圓)"과 발음이 비슷해 함께 모인다는 뜻에서 나왔다. 동그란 모양의 탕원은 정월 대보름달과 흡사해 대단원,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함께 행복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의 희망이 담겨져 있다.
풍속 2 등불놀이
금나라 시인 원호(元好)의 "경도원석(京都元夕)"에서는 거리마다 등불이 걸려있고 행인들이 즐겁게 원소절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했다. 등불놀이는 서한 때부터 시작되어 수당시기에 성행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풍속 3 무룡사
무룡(舞龍)은 중국의 훌륭한 민간예술이다. 해마다 원소절이 되면 민간에서는 무룡 등 민속공연을 펼쳐 떠들썩하게 원소절을 맞이한다. 북소리와 함께 수구를 따라 각종 포즈를 하는 룡은 생동한 형상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