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역에서 우수한 겨울 인프라를 활용한 빙설경제가 당지의 경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중국 빙설 산업의 규모는 총 4천 235억원으로 관광·대회·교육·마케팅·장비 등 5대 산업망이 단계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은 빙설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련에 따르면 이번 음력설련휴 기간 길림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820만 3,6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관광 수입은 49.28% 늘어난 74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빙설산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하다. 문화관광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체육총국은 최근 을 공동 발표했다. 계획은 빙설관광시장의 신속하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빙설테마 관광단지 조성, 스키 및 관광 휴양지 건설, 관련 소비 규모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정책적 지원에 따라 장춘시는 ‘얼음조각+스키'를 관광 테마로 내세웠고 할빈시는 ‘빙설 대축제' 등 관광 브랜드를 구축했다. 특히 길림성은 최근 수년간 ‘동계올림픽은 북경에서, 체험은 길림에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형 빙설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도 빙설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동북지역은 최근 완다, 완커, 쉐라톤 등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관광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현지의 고용 상황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림성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손지명 소장은 동북지역이 국내외 기업들에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에 따른 빙설경제의 성장은 동북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넷
http://kr.xinhuanet.com/2021-03/02/c_13977697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