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룡정시제1유치원에서는 연변대학사범학원 교사교육학교연부 김해영박사를 요청해 학부모 특강을 조직했다.
이날 김해영박사는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 ‘훌륭한 부모는 어떠한가’ 등 주제를 둘러싸고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조선족 아이는 민족의 특수성을 갖고 그 특수성에 맞게 언어와 문화 및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아이들의 성장발단의 법칙과 교육의 기본 법칙에 맞게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에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경험과 독서가 필요한데 이는 아이들의 형상적 사유를 가장 최대한으로 이끌 수 있는 직접적인 경로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되도록 아이들에게 직접경험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변대학사범학원 교사교육학교연부 김해영박사
이 때 부모는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부모가 가르치려고만 하는 부모주도형의 적극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의 감수와 생각을 꾸준히 토해낼 수 있도록 하는 가족단위의 대화를 많이 시도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자신의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아이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장점을 격려하는 동시에 아이의 천성을 보호하고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며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줘야 하며 아이의 립장을 헤아려 교육해야 한다.
유치원 현황을 소개하고 있는 룡정시제1유치원 허련 부원장
이밖에 김해영박사는 “창의성 또는 창의력은 어느 한순간, 또는 일정 기간만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며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는 무한한 인내를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견지하는 일관된 태도와 행동을 보여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또한 꾸준히 자신을 반성하고 실제로 아이의 변화를 잘 느끼고 관찰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창의성 있는 아이를 더욱 쉽게 키워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약 80분간의 강연을 청취한 룡정시제1유치원 학부모들은 아이의 성장교육과 생활에 있어서 여러방면으로 이번 특강이 크나큰 도움이 되였다면서 입을 모아 공감을 표했다.
료해에 따르면 룡정시제1유치원은 길림성 시범유치원으로서 어린이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이끌고 교육과정 모식을 탐구하면서 건강하고 지혜로운 어린들의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리념과 ‘아름다운 환경, 량호한 교사대오, 정품 교육과정’으로 민족교육 발전을 힘차게 이끌어가고 있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