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권기구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비록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이 기구에 출원청한 국제 특허 출원량이 여전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 중국의 특허 출원량이 6만 8720건에 달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국제 특허 출원량이 세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강한 발전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경제와 날로 보완되는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시스템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의 "특허협력조약(PCT)기틀을 통해 출원한 국제 특허 출원량은 4% 증가한 27만 5900건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 중 중국의 특허 출원량이 가장 많아 동기대비 16.1% 증가한 6만 8720건에 달해 1위를 차지하고 미국과 일본이 각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양정안(楊靜安) 베이징 지식재산권연구회 상표 경쟁법 전문위원회 위원은 중국의 특허 출원량 증속이 다른 나라들을 훨씬 초과한 주요한 원인의 하나는 중국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신속한 회생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특허 출원 10위권 기업 중 중국 기업이 세개였다. 그 중 화웨이기술유한회사의 특허 출원량이 5464건으로 4년 연속 최대 출원기업이 됐다. 그 외 특허 출원 10위권 대학에도 중국 대학이 5개 입선했다.
카스텐 핀크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수석경제학자는 지난 20년의 역사로부터 중국 혁신 발전의 여정을 똑똑히 보아낼 수 있다며 중국은 혁신분야에서 발전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평가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