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국제 유명인사들 련명 성명 발표...英 통신관리국의 CGTN 금지령 반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10일 10:11
  3월 9일, 여러 국제 유명 인사가 영국 일간지 "모닝스타"지와 "신랭전 거부" 공식 웹사이트에 련명 성명을 보내 영국통신관리국의 중국국제텔레비전방송국(CGTN) 금지령에 반대했다. 이번 련명 성명에는 호주의 유명 종군기자이자 영화감독인 존·피겔(John Pilger)과 오스카상을 3번 수상한 감독이자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가인 올리버·스톤(Oliver Stone), 영국아카데미상 종신성과상 수상자인 켄 로치 등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명 작가, 기자, 영화인, 음악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CGTN에 대한 영국통신관리국의 금지령에 반대하며 언론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제목의 이 공개서한에서 유명 인사들은 영국 당국의 금지령 철회와 CGTN의 방송 허가 복원을 촉구함과 아울러 CGTN의 금지령은 "영국과 영국 국민의 리익에 반하는 검열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개 성명은 CGTN은 대중에게 인정받는 중국 국가방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며 시청자들은 이를 근거로 CGTN의 서비스와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개 성명은 또 언론사로서 CGTN은 영국 BBC,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 일본 NHK 등 언론사와 위상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개 성명은 영국 통신관리국의 '이중 기준'을 비난했다. 이 성명은 영국 통신관리국이 "어떤 영국 방송 허가증 소지자도 정치기관의 통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CGTN 재영 방송 불허 리유라고 주장하지만 "BBC의 모든 직원은 국내정보국의 심사를 받지만 방송 허가는 취소된 적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성명은 "이같은 표현의 자유를 공격하는 일이 서방의 대중국 신냉전 발발 위협의 배경에서 나타난 시점에서 각국 국민 간의 신뢰 구축과 국제사무의 주요 참가자의 립장을 정확하게 리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CGTN의 표현 자유 권리 박탈로 그러한 중요성이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련명에 참여한 '신랭전 거부' 회원인 피오나 에드워즈(Fiona Edwards)는 '모닝스타'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당국이 이번 금지령을 들고 나온 시점은 "미국의 리드 하에 대중국 적개심이 고조되고 있는" 때여서 신랭전적 사고가 중국을 겨냥한 도발적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CGTN의 방송 허가 복원은 영국 민중들이 중국의 시각을 료해하는 기회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영국 통신관리국은 지난 2월 4일 성명을 통해 CGTN의 영국 내 방송 허가를 이날 철회했다고 발표해 각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CGTN은 2월 5일 성명을 내고 영국 통신관리국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함과 아울러 강력히 반발했다.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국 통신관리국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바탕으로 CGTN의 영국 내 방송을 정치적 리유로 압박하고 기술 문제를 정치화해 중국 언론의 생존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국 간 교류를 심각하게 방해했으며 중국 측은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George Galloway를 비롯한 영국 정치권 인사들도 이같은 영국 당국의 결정은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려는 것이다"며 반발해 나섰다.

  프랑스 고등방송위원회(CSA)는 영국 통신관리국의 금지 조치 한 달 뒤인 3월 4일 새벽(현지 시간) 중국글로벌방송TV회사에 CGTN의 영어 뉴스 채널 관할권을 확인하는 서한을 보냈다. "EU의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지령"과 "유럽다국가TV협약"에 따라 CGTN 영어 뉴스채널은 EU 회원국 및 유럽경제지역 협정 회원국과 "유럽다국가TV협약" 당사국에서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다. CGTN의 송출 관할권이 프랑스의 소유라는 프랑스의 감독 당국의 확인서를 받은 후 독일 보다폰 회사는 이미 북경시간으로 3월 5일 오전 7시에 독일 내 CGTN 영어뉴스 채널과 다큐채널 방송을 복원했다. 이로써 CGTN의 유럽 송출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게 됐다.

/중국국제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연합뉴스] "재미있는 분들이 등장해서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이 오는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