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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어떤 주제의 신간이 나올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3.15일 09:20



코로나 확산으로 올 1월 북경에서 펼쳐질 예정이였던 2021년 북경도서박람회가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하지만 각 출판기구에서는 신간출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출판미디어상보와 북경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까지 4년 련속 ‘신간주제 추세 분석보고’를 발표, 올해에도 2021년 출판기구의 신간 주제 기획과 온, 오프라인 새해 신간추천 활동 및 주류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2021년 1월 신간 베스트셀러 랭킹을 발표했다.

각 출판기구가 미래의 도서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새로운 주제를 탐색하고 있다. 올해 어떤 주제를 담은 도서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가?

◆시대변화를 기록하고 주선률을 노래

2021년은 ‘14.5’계획과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는 첫해이기도 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는 시작이기도 하며 중국 공산당 창건 100돐, 홍군장정승리 85돐, 북경올림픽 유치 신청 성공 20돐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각 출판기구는 적극적으로 시대의 변화를 기록하고 주선률을 노래하는 주제출판도서를 출간하는데 모를 박고 있다.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기념하기 위해 화동사범대학출판사는 새해 《100개의 상해 홍색이야기(一百个上海红色故事)》, 《홍색당안(红色档案)》, 《붉은 길(红色之路)》 등 신간들을 내놓았다. 특히 리문경이 지은 《붉은 별은 어떻게 중국을 비추나-중국공산당 100년 스케치(红星是怎样照耀中国的——中国共产党百年速写)》는 간명한 보급독물로 중국공산당이 100년 동안 중국인민을 이끌고 일군 휘황찬란한 려정을 돌아보고 우리 당이 새로운 력사시기를 맞아 초심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을 노래했다. 책은 권위성과 지식성, 가독성을 모두 갖춤으로써 ‘미니백과전서식 보급독본’으로 선정됐다.

◆생명을 조명하고 사회변화를 담는다

1월 13일, 인민문학출판사는 ‘2021년, 신간 추천’ 온라인 생방송 활동을 전개했다. 작가 량효성은 방송을 빌어 신간 《나와 나의 명(我和我的命)》을 추천, 현실주의 필법을 즐겨 쓰는 작가는 두 젊은이가 삶을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생명의 깊이 있는 갈등을 다뤄내면서 불행과 행복의 다차원적인 변증법을 풀어냈다. 더불어 책은 보통사람의 운명궤적으로 대시대의 변천을 보여줬고 향토중국의 현대화 전변을 기록했으며 우리의 미래를 예시하기도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2021년 신작 《고양이를 버리다(弃猫)》 역시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다. 책은 유년기의 입양과 파양, 청년기의 중일전쟁 참전, 중장년기의 교직생활, 로년기의 투병 등 아버지 무라카미 지아키 개인의 력사를 되짚는 논픽션이다. 이를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존재론적 근간을 성찰하고 작가로서의 문학적 근간을 직시한다. 작가는 시종 아무리 잊고 싶은 력사라도 반드시 사실 그대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전문성과 무게감 공존

인문사회과학류 도서는 주제가 전문성과 깊이를 담고 있기에 종종 종합 평가도가 높은 좋은 도서들이 많이 쏟아져나온다.

상무인서관은 올해 집중적으로 이 분야 도서 출간에 심혈을 붓는다. 서영청의 신간 《장성간사(长城简史)》는 인문력사의 시각으로 장성의 어제와 오늘, 인문공간과 력사공간 등을 기록하면서 장성을 둘러싼 있는 그대로의 력사사건과 력사인물을 다뤘다. 또한 장성의 기원과 성쇠의 력사풍모를 끄집어냈기에 가독성과 과학성을 두루 갖춘 장성전기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사회과학출판사에서 출판한 《대국원견(大国远见)》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은 김참영 교수의 국제형세와 중국외교사상, 대국관계 등 문제에 대한 핵심관전과 최신 사고를 종합했다.

◆기술혁신이 가져다준 변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5G 등 일련의 새로운 정보기술의 혁신과 융합을 촉진했다. 우리 나라는 《새로운 시대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3년 행동기획(促进新一代人工智能产业发展三年行动计划)》, 《인공지능과 실물경제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할 데 관한 지도의견(关于促进人工智能和实体经济深度融合的指导意见)》 등 관련 문건을 발표, 인공지능 산업포치를 다그치고 고신기술 연구, 개발 수준과 기술 응용, 전화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모를 박았다.

2021년에는 인공지능 기술혁신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제 인공지능은 대중생활, 원격사무, 온라인교육, 온라인문진 등 모식으로 응용범위를 확장해나가면서 미래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올랐다. 이에 인공지능과 관련된 도서들도 점차 도서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귀주인민출판사의 신간 《산법이 세상을 지배한다(算法统治世界)》는 취미성이 강하고 읽기 쉬운 과학보급 독물이다. 책은 산법의 창조자와 운산결과의 접수자를 탐방하면서 대량의 이야기와 현실사건에 대한 연구를 기록했다. 판매와 사법, 의료, 지능운전, 예술창작 등 많은 분야를 분석, 그 속에서 그들의 힘과 결점 및 산법이 어떻게 인류사회에 영향 주는가를 전시했다.

◆중국 전통문화 부흥을 다룬다

예술류 도서는 여전히 2021년 도서시장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18차 당대회 이래 습근평 총서기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올해 예술도서류 신간은 중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하는 등 주제를 담아낸다. 인민미술출판사의 신간 《중국고대예술사(中国古代艺术史)》는 독자들로 하여금 빠르게 중국 고대예술사를 료해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은 서예, 회화, 공예, 건축, 조각 등 분야의 예술매력을 충분히 담아내면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도록 묶어냈다.

이외 또 주목받는 신간들로는 호남미술출판사에서 출간한 《제1교시(第一堂课)》, 상해인민출판사가 출간한 《중국예술사(中国艺术史)》, 강소봉황미술출판사가 출간한 《서계설계사(世界设计史)》, 상해인민미술출판사가 출간한 《관념의 변화-중국현대설계사(观念的演进:中国现代设计史)》, 절강인민미술출판사가 출간한 《도화사(图画史)》, 사천미술출판사가 출간한 《예술 3만년(艺术三万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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