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주석 바흐는 11일, 중국올림픽위원회에서 도꾜올림픽대회, 장애인올림픽대회와 북경동계올림픽대회, 겨울철장애인올림픽대회 선수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 백신 비용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지불할 것이라며 중국올림픽위원회에 감사를 표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주석 바흐.

바흐는 당일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제137차 전체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본차 전체 회의 첫순서로 도꾜올림픽조직위원회 주석 츠키모토요시코가 본 조직위원회의 진술을 시작하기 전에 바흐가 근 반시간 동안의 연설을 발표했다.

바흐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전체 위원과 도꾜올림픽조직위원회에 이렇게 알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중국올림픽위원회로부터 한가지 “지극히 선의”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바로 중국올림픽위원회가 도꾜올림픽대회, 장애인올림픽대회와 북경동계올림픽대회,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선수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였다. 백신은 두가지 방식을 통해 수요되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데 하나는 국제 파트너의 합작을 통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과 백신 합작을 서명한 나라와 지역에 직접 송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9년 7월 24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주석 바흐(왼쪽)가 의식 현장에서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 구중문에게 도꾜올림픽대회 초대장을 건네고 있다. /신화사 기자 두소일 촬영

바흐는 “우리는 중국올림픽위원회의 지지에 더없는 감사를 표시한다. 이는 진정한 올림픽 단결 합작 정신을 체현한 것이다.”고 말했다.

바흐는 또 “이 백신 비용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지불할 것이다. 올림픽 대표단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장애인올림픽 대표단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밖에 올림픽 혹은 장애인올림픽 대표단이 매 한대의 백신을 사용함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백신을 사용한 대표단이 소재해 있는 나라와 지역에 두대의 백신을 따로 더 제공함으로써 이런 나라와 지역에서 백신을 수요하는 민중들에게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동의는 도꾜올림픽대회와 장애인올림픽대회의 안전한 거행을 담보함에 있어서 “리정표적”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바흐는 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백신이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 사이에서의 합리한 분배를 견결히 지지하며 따라서 국제올림픽위원회도 세계보건기구에서 반포한 〈백신 공평 공유 선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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