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룡에서 출토된 고대 인류가 남긴 세계에서 보기드문 석엽석핵(石叶石核) 석기가 공개되였다.
해당 문물은 화룡국가급변경경제합작구 시공현장에서 일하는 트럭운전사에 의해 발견되였다.
알려진데 의하면 올해 34세인 트럭운전사 류가룡은 어릴 적부터 각종 기암괴석 수집을 취미로 삼았다.
그러던 지난해 7월 14일 류씨는 화룡국가급변경경제합작구의 시공 현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 동료들이 낮잠을 자고 있자 갑갑함을 느껴 시공현장 주위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가 작은 흙더미를 걸어 지나면서 발길질을 하자 이때 흙더미에서 검고 빛나는 물체가 드러났다. 물에 씻어 보니 이 물체는 밝은 검은색에 아주 무거웠다. 그는 기뻐하며 동료들에게 보여주었지만 아무도 이것이 무슨 물건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류씨는 호기심에 돌을 집에 가져다 보관해 두었다.
그후 류씨는 해당 돌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선후로 (快手)플랫폼에 동영상을 공유했지만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지난 3월 3일 화룡시 문물관리소는 성고고학연구소 업무판공실 주임 서정으로부터 누군가가 (快手)플랫폼에 올린 석엽석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국가급, 성급 전문가들의 높은 중시를 받고 있어 화룡시에 해당 문물을 반환하도록 의뢰했다.
이에 화룡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및 관광국은 화룡시 치안대대와 공동으로 문물 되찾기 준비에 나섰다.
3월 4일, 화룡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및 관광국, 화룡시 공안국 일행 5명은 훈춘시에서 문물의 발견자인 류가룡을 만나 그에게 ‘중화인민공화국 문물보호법’을 선전함과 동시에 세심한 사상교육을 진행한 결과 류가룡은 문물을 국가에 반환하는데 동의했다.
한편, 고고학전문가들은 측정을 거쳐 해당 문물은 약 2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장백산일대의 구석기문화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