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흑룡강, 로후공업기지 진흥 발전의 새길 개척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17일 11:15
  늙은 나무에 새 가지 돋으니 생기가 넘치네

  "1%", 이는 2020년 흑룡강 GDP 성장 성적표이다. 예기를 넘어 한해 경제 플러스성장 목표를 실현한 것이다. 이에 호응하여 2020년 흑룡강 규모 이상 공업의 증가치는 전해 대비 3.3% 성장해 전국 성장폭보다 0.5%포인트 높았다.

  얼핏 보기에 간단해 보이는 이 숫자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충격이 크고 외부 수입과 내부 방역 반등압력이 크며 석유가격이 대폭 하락한 흑룡강에는 중대한 의의가 있다. 역경을 딛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흑룡강 꾸준한 산업구조조정, 혁신능력의 향상, 중점 개혁의 돌파, 새로운 형세하에 로후한 공업기지 진흥과 발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성과가 바탕이 되였다.

  "동북진흥, 산업진흥은 핵심이고, 기업진흥은 토대이다." 전국인대 대표인 리옥강(李玉刚) 치치할시 시장의 말이다.

  새 중국 공업의 맥박이 힘차게 뛰였던 이 흑토지에서 이제는 새로운 악장이 열리고 있다

  "전통 산업"이 새 엔진으로 변신

  2016년 이전까지 다년간 적자만 냈던 기업이 2020년에는 주요 영업수입 390억원 돌파, 5년간 성장폭이 696%를 기록...… 이는 "제1차 5개년계획" 당시 창설되여 "국보"로 불려오는 중국일중그룹유한회사(中国一重集团有限公司)의 부활이다.

  "옛날에는 공장장만 쳐다봤으나, 지금은 시장을 겨냥한다." 최근 몇년간 중국일중그룹은 기업 내부개혁을 심화하여 기업의 핵심경쟁력이 대폭 향상되였다.

  "흑룡강은 '3대 문장(전통 산업, 자원 산업, 신흥 산업)'을 잘 짓고, '5두 5미(5대 정밀가공산업)'을 틀어쥐면서 공업강성전략을 깊이있게 실시하여 힘을 모아 전면적 진흥과 전방위적 진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통 산업' 개조 업그레이드에서 성당위와 성정부가 '전통 산업' 기업진흥발전촉진지도소조를 설립하여 난제공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리옥강 치치할시 시장이 말했다. 정책적 지원에서 흑룡강에서는 《"전통 산업"기업 개조 업그레이드 관련 몇가지 의견》을 제정 출범시켰다. 클러스터 선도에서 산업사슬 공급사슬 보완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추고 "백천만"프로젝트를 실시하였으며 "100대"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하고 있다. 개혁을 통한 추진면에서 국유기업 "3 해소, 1 절감, 1 보충(과잉생산능력 해소, 재고 해소, 디레버리지, 원가 절감, 부족한 부분 보충)" "3공급 1관리(물, 전기, 열 공급과 부동산 관리)" 등 개혁을 전면 실시하여 현대 기업제도의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구동에서 제품, 공예 기술과 관리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늙은 나무에 새 가지가 돋아나니 생기가 넘친다. "공화국 보물"로 부렸던 북만특수철강(北满特钢)은 건룡(建龙)그룹 도입을 통한 시장화 법제화 재편을 거친 뒤 주요 영업 수입이 5년간 240% 성장하였다. 새 중국이 창건되기 이전에 설립된 치치할 차량공장은 중차(中车)그룹 내부 우위 상호 보완 재편을 통해 중차치치할차량그룹(中车齐车集团)으로 재편한 뒤 세계 업계 선두를 달리는 화물차량 제조업체로 탈바꿈하였다...…

  "전통 산업"기업이 더이상은 짐이 아니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엔진으로 변신하였다. 2018년이래, 흑룡강성 규모이상 제조업 "전통 산업" 기업 영업 수입은 년 평균 4. 6% 성장하였다. 리옥강 시장은 "'전통 산업'기업 수량이 많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치치할시는 개조 업그레이드 난관공략에 주력해 '13. 5'시기, 규모이상 공업 증가치가 년 평균 10. 1% 성장했으며, 그중 '전통 산업' 기업의 기여도가 70%이상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자원 산업" 새로운 발전 도모

  흑룡강성 4대 "석탄도시" 중 하나인 칠대하시, 이제 이 도시에서 굴삭기 굉음이 요란한 것은 땅을 파고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로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일련의 바이오, 신에너지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이 이곳에 입주하였다.

  과거에 "석탄 독존"이었다가 이제는 자원 고갈형 도시가 된 칠대하시는 최근 몇년간 락후한 생산력을 도태시키고 경제발전방식전환의 새 경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전국인대 대표인 왕추실(王秋实) 칠대하시 당위서기는 "흑룡강에서 자원형 도시 비중이 커 원유 · 석탄 등 자원을 제공해 국가 건설에 중대한 기여를 했었다"면서 그러나 "자원이 줄어듦에 따라 경제발전방식의 전환이 불가피해졌다"라고 말했합니다.

  칠대하 보태륭석탄화학공업주식유한회사(七台河宝泰隆煤化工股份有限公司) 전시실 내에는 메탄올, 벤젠, 정제 워싱 오일...... 둥 재퓸둘아 배렬되여 있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석탄 자원 산업 사슬에서 뻗어 나온 파생제품들이다.

  산업구조조정은 "자원 산업"산업사슬을 연장이 필수다. "석유 정밀가공, 석탄의 전기화, 석탄의 화학제품화, 식량의 식품화, 농산물의 공업제품화"의 "5두5미"전략에 따라 흑룡강은 "자원 산업"의 심층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화국가에너지 보청 발전소(神华国能宝清电厂)의 건설 운영, 대경 석유화학 정제유 구조조정과 산업업그레이드 등 "석유자원" 사업이 준공되여 생산을 가동하였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흑룡강성 1749 개 "자원 산업"기업의 영업 수입 년 평균 성장폭이 2.5%에 달하였다.

  산업사슬을 연장하려면 새로운 우세자원을 발전시켜야 한다. 경질흑연은 첨단장비제조 등 분야의 핵심 자원이다. 흑룡강은 흑연 자원이 풍부하다. 중국오광(五矿)그룹이 학강에 들어서면서 흑룡강 흑연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치치할 보태륭 그래핀(石墨烯) 신소재 개발이 새로운 돌파를 이루었다. 이밖에 계서의 관광자원 칠대하시의 바이오의약산업 등 일련의 경제발전방식전환의 새로운 동력이 힘을 모으고 있다.

  "석탄 자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석탄도시는 쇠락하지 않았으며 생기가 넘치고 있다."라고 왕추실 시위서기가 말했다.

  "신흥 산업" 새로운 동력 부여

  중국일중그룹 제조공장 벽 곳곳에 혁신작업실 과제추적표가 붙어있다. 혁신작업실은 중국일중그룹 거의 모든 제조공장에 보급되였다.

  흑룡강 산업업그레이드는 혁신이라는 제1동력을 떠 날수 없다.

  하루 평균 3.5개 과학기술 기업의 탄생, 이것이 바로 할빈의 성적표다.

  그 성적표 뒤에는 흑룡강이 진흥 발전의 기점을 혁신에 두고자 한 꾸준히 노력이 바탕이 되였다. 《고신기술 성과의 산업화를 대대적으로 촉진할데 관한 의견》등 일련의 정책 조치를 제정 출범시켰고, 2015과 2018년에 두 차례의 "과학기술형 기업 3년 행동계획"을 출범시켰으며…...

  데이터가 변화의 증인이다. "13.5"기간 흑룡강 각종 류형의 과학기술 혁신기지 총 수량이 500개에 이르렀으며 그중 70%가 기업에 설립되였다. 고신기술기업 수량은 약 2000개에 이르며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5% 늘어났다. 국가급 과학기술 기업 인큐베이터가 33% 늘어났다. 차세대 정보기술, 우주항공 등 일련의 "신흥 산업"이 육성되였다.

  흑룡강은 과학기술형 기업 발전의 새로운 정책의 제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차 "과학기술형 기업 3년 행동계획"이 가동되는 것이다.

  "모든 것은 기업을 중심으로"

  "모든 것은 기업을 중심으로, 모든 것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다." 의란-칠대하 구간 고속도로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칠대하시의 구호가 유난히 눈에 띈다.

  왕추실은 "'14.5'계획의 첫걸음을 떼는 해에 우리는 온주(温州)를 본보기 삼아 새 출발을 하여 민영경제의 큰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면서 "그 첫걸음이 바로 상업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흑룡강은 《흑룡강성투자경영환경개선조례》를 출범해 "방관복(放管服)"개혁을 심화하여 기업의 발전을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등을 포함하여 투자경영환경 건설을 애써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법치화, 시장화 관리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성실한 정부건설에서 뛰여난 효과를 거두었으며 기업을 위한 서비스 의식과 능력이 뚜렷이 증강되였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재정비 과정에서 흑룡강 성, 시 두급의 정부는 행정수단이 아닌 사법개편을 선택했다. 재정비를 마친 후 기업들은 오래동안 남아내려온 어려운 문제가 법에 의해 해결되였고 채권자와 직원의 리익이 합리한 청산과 보호를 받았다"라고 장지상(张志祥) 건룡그룹(建龙集团) 회장이 말했다.

  흑룡강성은 "14.5"시기에 "현대산업체계건설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루는 것"을 전면적 진흥과 전방위적 진흥을 위한 "10대 새로운 돌파" 중 최우선 과제로 삼고 "433" 공업 새로운 체계와 "1구역, 2지대 다기지"의 새로운 공업배치를 구축하였다.

  장경위 흑룡강 성위서기는 2025년에 이르러 GDP 중 공업 비중 30% 이상을 달성해 새로운 균형발전의 산업구조가 기본상 형성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사회의 연구개발 투입을 확실하게 끌어올려 중점분야의 핵심기술 난관공략전을 잘 치러 5년내에 첨단기술기업을 5000개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내수 확대라는 전략적 기점에 력점을 두고 "빙설천지 역시 금산은산"전략의 실천지를 조성해 생산성, 생활성 서비스산업의 전면적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성 "14.5"계획에는 또 전면적 개혁 심화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루고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한 상업경영환경을 조성해 전국 일류 반렬에 오를 것을 제시했다. 장경위 서기는 "우리는 새로운 발전구도에서 자신의 위치와 비교우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체제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한 상업경영환경을 조성함으로써 5년 내에 민영경제 3분의 2 비중을 실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창승 흑룡강성 성장은 "민생보장과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 안정, 사회보장개선, 교육 의료 문화 발전, 통일적 발전과 안보 등 사업을 강화하여 인민대중의 획득감, 행복감, 안전감을 꾸준히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에서 개최된다고 4월 23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책을 매개로 산업발전의 성과를 보여주고 산업교류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 현장에서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약 6개월 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