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가 서장(西藏) 자연과학박물관 등 기관과 협력해 1m급 광학천체망원경 구축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무사히 완료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구경의 굴절망원경이 라싸(拉沙)에서 탄생되는 셈이다.
서장자치구 과학기술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1m급 광학천체망원경은 중국 과학자들이 자체 기술을 리용해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그는 망원경 완공 후 서장의 높은 고도 등 유리한 관측 조건을 활용해 변광성(变光星·밝기가 변하는 별), 쌍성 등 천체에 대한 교차 측광 등 다양한 과학 연구 관측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는 서장지역의 과학보급교육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서장은 프로젝트 다음 단계로 첫 자치구(성·省)급 천문관을 건설할 방침이다. 또 이 1m급 광학망원경을 해당 천문관 위에 설치해 서장 과학 보급 자원 완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장천문관은 올해 안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고도에 위치한 천문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