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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혈관은 치매·협심증·심근경색 경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3.17일 13:34
오메가3이 든든한 방패

○오메가3의 EPA·DHA 성분이 중성지방 수치, 협압 낮춰

○혈액순환 도와 질환 예방하고 혈행 개선

요즘같은 환절기는 혈관 건강이 취약한 시기다. 낮과 밤의 온도 차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심혈관·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혈관이 손상되면 치매·황반변성과 같은 로인성 질환에도 로출되기 쉬워 꾸준한 혈액순환 관리가 필요하다. 혈관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 수명을 늘이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오메가3 지방산이다. 오메가3의 효능을 제대로 알고 효률적으로 보충함으로써 혈관 건강을 돌보자.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대표적인 혈관 질환이다. 평소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근데 기온차로 관상동맥 혈관이 수축하고 불순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협심증이 발생한다. 관상동맥이 계속 좁아지면서 완전히 막힐 땐 급성 심근경색이 나타난다. 심장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돌연사로 이어질 확률이 그만큼 높다.

로년층이 제일 두려워하는 치매 역시 혈관 건강과 관련이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에 피를 보내는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로페물이 쌓여 발생한다. 영양분이 혈관을 통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때문이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동시에 뇌세포에 영양을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유산소 운동으로 혈액 속 로페물 생성을 막고 기름진 식습관을 피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불포화 지방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같은 로페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혈행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영양소가 오메가3이다. 오메가3은 ‘자연에서 발견한 가장 안전하고 위대한 치료제’로 꼽힌다. 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로인이 오메가3 보충제를 매일 복용할 경우 보충제를 먹지 않아서 생길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관련 의료비용을 최대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항혈전·항부정맥·항동맥경화 효과로 심혈관·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고 고혈압과 유방암, 대장암, 치매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 기능 향상에도 효과적

오메가3의 혈관 건강 효과는 구성 성분인 EPA와 DHA 덕분이다.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걸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다. EPA는 혈압을 낮추고 맥박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

오메가3은 뇌 기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DHA는 뇌세포를 재생하는 주요 성분이다. 두뇌의 60%는 지방이고 이 지방의 20%를 DHA가 차지한다. DHA는 세포간 련결을 원활하게 해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하고 두뇌 작용을 도와 학습 능력을 향상한다. ‘미국 림상 영양 저널’(2007)에 실린 연구결과에선 생선을 먹어 매일 오메가3을 평균 400㎎씩 섭취하는 사람이 오메가3을 충분히 먹지 않는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훨씬 느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오메가3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하루 권장량 담은 건강기능식품

이런 리유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심장학회, 미국국립보건원(NIH), 카나다 보건성 등에선 오메가3 섭취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오메가3은 인체에 꼭 필요한 지방산중 하나로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로 먹어 채워야 한다. 주로 고등어·참치·연어 같은 생선과 해조류에 풍부하다.

음식 섭취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없다면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추출된 오메가3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메가3의 하루 섭취량은 500~1000㎎이다. 이는 ‘DHA와 EPA의 합’을 뜻한다. 따라서 오메가3 제품을 고를 땐 캡슐의 함량이 아닌 오메가3의 실제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적어도 500㎎ 이상의 오메가3을 복용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아스피린·와파린 등 혈액 응고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오메가3 섭취를 피해야 한다.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져 상처가 났을 때 회복이 더딜 수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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