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3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안배 대소하] 1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국제시장의 유가변화 상황에 근거하고 현행의 가공유가격 형성기제에 따라 2021년 3월 17일 24시부터 국내 휘발유, 디젤유 가격을 매톤 235원과 230원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11월 19일 이래 련속 9차례 상향 조절한 것이다. 이번 가격조정 후 리터당으로 환산하면 상향조정액이 0.2원이 안된다. 50리터의 기름통 용량에 따라 계산하면 한통 가득 채웠을 때 약 9원 더 비싸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당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중국석유화학공업집단, 중국해양석유집단 3대 회사는 가공유 생산과 조달운수를 잘 조직하여 시장의 안정공급을 확보하고 국가의 가격정책을 엄격하게 집행해야 한다. 각지 관련 부문은 시장 감독, 검사 강도를 높이고 국가 가격정책을 집행하지 않는 행위를 엄격하게 조사, 처리하여 정상적인 시장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12315플랫폼을 통해 가격위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이번 가공유 가격조절 주기내에 국제시장 원유가격은 불안정 속에서 상승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검측쎈터는 주요 석유생산국이 감산정책을 유지하면서 국제 원유시장에 영향을 주는 불안정요소가 비교적 많기에 단기내에 국제유가가 여전히 불안정 속에서 운행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