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의 19일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 외무성은 당일 성명을 발표하여 말레이시아가 일전에 조선 공민 한명을 미국에 강압적으로 인도(引渡)했기에 조선은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조선 공민은 다년간 줄곧 합법적인 대외무역 활동에 종사해왔다. 그가 모종 ‘불법자금세척'과 관계되는 활동에 종사했다는 말레이시아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날조이고 궤계이다. 말레이시아당국이 17일에 무고한 이 조선 공민을‘범죄자'로 매도하고 또 그를 강압적으로 미국에 인도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이 거동은 량국 관계중 상호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초를 파괴했다. 사태의 엄중한 형세에 비추어 조선 외무성은 “미국의 강권에 굴복하여 조선에 특대형 적대시 행위를 행한”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것을 선포한다.
성명은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시각부터 말레이시아당국은 쌍방 사이에 초래될 그 어떤 후과에 대해 전부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성명은 또 미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 세력으로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