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현장
지난 3월 20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송구영신 및 3.8 녀성의 날 행사가 북경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명예회장, 정음우리말학교 정신철 교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동사장,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강성민 회장, 북경북두정명법률사무소 김현묵 대표, 월드옥타북경지회 홍해 회장,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리성순 회장, 월드옥타북경지회 리언의 리사장,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허미나 부회장 등 귀빈 및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을 망라하여 60여명이 참석했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한해 동안 갑작스레 들이닥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계획했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협회 운영에서 큰 곤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전년 회비를 면제하였고 협회 재정이 변변치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 대구시민들에게 응원의 편지와 성금 2만원을 적십자를 통해 전달했고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성금 1만원을 기부하여 불우이웃 돕기 선행을 이어나갔으며 정음우리말학교에 후원금 5000원을 기부하여 민족후대 양성사업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규모 오프라인 모임이 여전히 힘든 상황에서 3.8절을 맞이해 애심녀성문화원의 주최하에 온라인으로 수기쓰기ㆍ행시쓰기ㆍ요리자랑 경합을 진행하고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한 “회원집”을 출간하였으며 협회설립 13주년대회를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꿈나무》간담회 및 신입생환영식을 진행하였고 자선공익부의 주최하에 온라인으로 두차례 사과배 자선판매를 진행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공익전용으로 남겼으며 지난해 말에는 중한대학생자원봉사경험교류세미나 및 리더양성프로그램 행사도 잘 치렀다고 하면서 향후 자선공익을 선도하고 민족문화를 전승하며 차세대양성과 민족사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였다.
귀빈 축사
이어 귀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행사에 참석한 기쁜 심정을 토로하면서 행복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케익 컷팅식
2007년 5월 12일에 설립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는 네트워크시대에 수도권 조선족녀성들이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도모함과 동시에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사회에 일익이 되고자 하는 념원에서 출발해 오늘까지 힘차게 달려왔으며 자선공익, 민족문화전승, 차세대 양성과 발전, 녀성들의 동반성장 등을 주축으로 민족사회 및 지역사회의 협력과 화합에 많은 역할을 기여를 해왔을 뿐만아니라 전국애심녀성포럼, 세계한민족녀성네트워크 등 국제화된 무대를 통해 영향력을 넓혀왔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애심녀성문화원을 설립하고 문학교실, 무용교실, 가야금교실,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수업들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회원들의 지적향상과 문화생활에 많은 이채를 돋구어주었다.
/출처:《중국민족》조선문판 글/한동준 편집/리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