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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시한 림박…평화전망 여전히 불투명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3.23일 11:35
[북경 3월 20일발 신화통신(기자 리오 사선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19일 5월 1일 전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겠다던 약속을 어기지말 것을 미국에 경고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탈레반은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표했다. 하루 전 로씨야 모스크바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문제 다각회담에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로씨야, 미국, 중국, 파키스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문인사들은 미군의 철군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향후 아프가니스탄 정세 추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이 예정 대로 철군하더라도 아프가니스탄 충돌 쌍방이 평화협의를 제때에 체결하지 못할 경우 이 나라의 향후 안전정세는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로씨야 외교부는 이번 아프가니스탄문제 다각회담은 아프가니스탄 내부의 대화를 추진하고 정화를 실현하며 테로주의와 마약범죄 타격 행동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로씨야 라브로브 외무장관은 18일 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충돌 쌍방의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고 일반 시민의 사상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국가들은 현재의 사태를 리용해 자국의 세력을 공고히 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우려를 표했다.

로씨야는 지난해 2월 까타르 도하에서 체결한 평화협정을 준수할 것을 미국과 탈레반에 호소한다고 했다. 로씨야는 당면 아프가니스탄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립장을 밝혔다.

로씨야, 미국, 중국, 파키스탄 4개국은 18일 회담이 끝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아프가니스탄 충돌 쌍방이 담판을 통해 평화협의를 달성함으로써 오랜 시간 지속된 전란 국면을 종말 지을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폭력활동을 자제할 것을 아프가니스탄 충돌 쌍방에 호소하고 봄과 여름철 공세를 발동하지 말 것을 랄레반에 호소하였다.

성명은 4개국은 평화협정 체결 후 아프가니스탄에 정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대표단 성원 수하르 샤힌은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약 5월 1일이 지나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이 도하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탈레반은 이에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이슬람추장국’ 재건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4개국 성명에 대해 탈레반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1996년 카블을 점령한 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추장국’을 건립한다고 선포했다. 2001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발동해 탈레반정권을 전복했다. 이후 탈레반은 미국을 선두로 하는 아프가니스탄주둔 나토 련합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끊임없이 교전을 펼쳤다.

미국련합통신은 20년 가까이 지속된 아프가니스탄전쟁은 미국 사상 가장 오래된 전쟁이고 이를 위해 미국은 1조딸라에 가까운 비용을 들였지만 탈레반은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의 약 절반 정도의 국토를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지난해 2월 도하에서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종말 짓기 위한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주둔 외국군대는 14개월 안에 전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해야 한다. 대신 탈레반은 더 이상 아프가니스탄을 테로주의자의 은닉처로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대표단은 지난해 9월부터 도하에서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중대한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아프가니스탄내 폭력사태도 결속되지 않고 있다.

로씨야 당대 아프가니스탄연구쎈터 오마르 네사르 소장은 미국이 5월 1일까지 예정 대로 아프카니스탄에서 철군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일전 미국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5월 1일 전에 전부 철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아프가니스탄문제 관련 각측은 토이기에서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국제사회는 관련 회담을 적극 조직하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링컨도 일전 아프가니스탄 가니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아프가니스탄 평화행정을 다그칠 데 관한 계획을 제기했다.

전문인사들은 이 일련의 행동의 주요목적은 아프가니스탄 충돌 쌍방이 담판을 다그치도록 추진해 조속히 평화협의를 달성하도록 하여 아프가니스탄정세가 일층 악화되는 것을 피면하려는 데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이 그전에 내놓은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구성방안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이미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탈레반측도 과도정부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표했다. 현재 탈레반의 주요요구는 미국이 협의를 준수해 예정 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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