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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봉사’실행 후 학부모들의 반영과 걱정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3.23일 15:12
◈ 봉사 범위 넓히고 봉사 내용 풍부히 하며 학생들의 성장규칙에 따라 과학적이고 합리하게 과목 설치

3월 22일은 장춘시에서 ‘방과 후 봉사’ 정책을 실행한 지 1주일이 되는 날이다. 교육국이든 학교와 학부모든 ‘방과 후 봉사’를 둘러 싼 새로운 정책이 점차적으로 락착되고 집행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장춘시교육국에서 〈중소학교 학교운영 행위를 가일층 규범할 데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2021년 봄철학기부터 중소학교 학생 ‘방과 후 봉사’를 락착,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3월 19일, 장춘시교육국에서는 ‘전 시 중소학교 학생 방과 후 봉사 사업 포치회’를 열고 ‘방과 후 봉사’ 질을 높이고 봉사 시간, 내용, 수금 표준 등에 대해 권위적인 해답을 했다.

장춘시 관성구 모 학교 당임교원은 “통지를 받아서부터 우리는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제정하고 편지를 보내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방과 후 봉사 내용을 연구, 토론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피드백(反馈)과 학생들의 등록 상황을 알아보았다. 이중 부분 학교와 학급의 등록인수가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학생 등록수가 왜 적을가? 학부모들은 무엇을 걱정할 가? 네티즌들과 장춘시 부분 학부모들과의 대화에서 이중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학부모들이 고려하는 첫째 요소였다. ‘방과 후 봉사’는 주로 학부모들의 ‘3시 반’ 걱정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소학교는 17시까지 연장하고 초중은 18시, 고중 1, 2학년은 18시 30분, 고중 3학년은 20시 30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초중과 고중 연장 시간을 볼 때 소학교 방과 시간이 ‘리상적이지 못된다’는 것이다.

장춘시민 제씨 녀성은 이렇게 말한다. “나와 남편의 퇴근 시간이 모두 오후 5시 반이다. 단위와 학교의 거리가 비교적 멀고 이 시간대는 또 퇴근 고봉기라서 방과 후 아이가 혼자 있는 상황이 된다. 과거처럼 계속 위탁관리반에 맡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밥도 해주고 숙제도 하고 우리의 걱정도 덜고.”라고 말한다.

 

실제 제씨 녀성과 비슷한 가정이 적지 않았다. 취재중에 다수 등록하지 않은 아이들을 보면 시간과 관련이 있었다.

소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애를 둔 장춘시민 조씨는 아이가 방과 후 아이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학교에 가서 데리고 오는데  1주일 두차례 과외 취미반에 다닌다고 한다. 부모가 도와주기 때문에 학교의 방과 후 봉사에 참가시킬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정책이 나와서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방과 후 학교에서 숙제도 하고 련습문제도 강의한다고 했다. 학교의 봉사에 참가하지 않으면 공부에서 떨어질가 걱정되고 참가하면 과외 취미반에 다니는 데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 여러가지 생각으로 조씨는 여전히 관망하는 태도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방과 후 봉사’에 참가한 후 절반 가량의 과외 취미반을 취소하고 과외 취미반은 주말에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소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이를 가진 장춘시민 왕씨 녀성은 전직 어머니이다. 아이는 1주일 동안에 4개 취미반에 다녔는데 ‘방과 후 봉사’에 참가한 후로 1개 취미반만 다닌다고 했다.

왕씨 녀성은 학교에서 새로운 정책을 집행한 후 선생님이 매일 아이들의 숙제를 보도해주는 외에 목요일에는 학교에서 단체 활동을 조직한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여러가지 풍부한 학과목을 설치할 것이라고 해 과외 취미반을 줄였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학부모들도 갈팡질팡이다. 아이가 3살 때부터 롱구, 드럼, 서법을 배웠는데 지금 외국어 하나만 과외반에 다니고 있다. 취미반 같은 것은 학교에서 보충해주었으면 한다. 그렇게 한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아도 되지 않는가.”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새로운 정책을 실행한 후 과외 보도반과 위탁관리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시간이 잘 맞지 않아 과외보도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배치하는 바람에 수업 계획과 시간을 조절하는 수 밖에 없다. ‘방과 후 봉사’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장춘시 모 과외 보도반 책임자의 말이다.

장춘시 림하가와 북해로 교차점의 모 위탁관리반의 책임자는 원래는 근 30명 아이들을 관리했었는 데 지금은 몇명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취미반과 위탁관리반의 학생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방과 후 봉사’를 지지한다는 것을 말한다.

“‘정부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니 학부모들은 더 시름을 놓는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숙제를 다 하니 놀고 자는 시간이 많아졌다…”아이가 ‘방과 후 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목소리이다.

“새로운 정책을 실행하는 초기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사람들의 리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피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방향이 정확하다면 꾸준히 추진하고 보완하며 밀고 나아가야 한다.”, “봉사 범위를 넓히고 봉사내용을 풍부히 하며 학생들의 성장규칙에 따라 과학적이고 합리하게 ‘방과 후 봉사’ 과목을 설치하며 학교 , 교수, 학생 상황에 따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하도록 봉사 내용을 제공하며 더 많고 더 높은 수요에 만족시켜야 한다.” 이는 사업포치 회의의 내용이다. 

장춘시교육국의 사업포치에 좇아 일부 학교들에서는 일부 학생들의 부동한 지식비축과 기능기초에 따라 보동한 층차, 등급, 류형의 개성화 과목을 설계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길림넷

http://news.cnjiwang.com/jwyc/202103/33408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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