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진맥을 하고 있는 석원철 원장
연태시 래산구에 위치한 동위(彤炜)한의원 석원철 원장이 재연태 조선족들과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지난 20일 오전 석 원장은 연태조선족로인총회 회장단을 동위한의원에 초청하여 견학을 하였다.
연태조선족로인총회 김동진 회장과 개발구지회, 복산구지회, 지부구지회, 래산구지회,화팅지회, 금성지회 회장단 일행은 이날 동위한의원을 방문하고 한의원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석원철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어르신들을 초청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향후 로인들을 위하여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시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 원장은 직접 로인들의 맥을 짚어보고 시술을 하였다. 로인들로부터 가족과 지인들의 여러가지 질환을 들어본 석 원장은 “모든 병은 직접 현장에서 진단 후 치료가 가능한바 질환이 있는 분은 직접 한의원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고향이 룡정인 석원철(1987년생) 원장은 2006년 산동빈주의학원 중의학과를 졸업하고 용정시 개산툰병원에서 2년간 근무하였다. 환자를 치료하는 가운데 기술에서 한계를 느끼고 다시 배움의 길을 선택, 산동중의약대학에서 3년간 공부하면서 침구추나학 석사를 졸업하고 산동중의원 추나과주임한테서 2년간 기술을 전수받았다.
2층 구조로 100여제곱미터에 달하는 동위한의원은 3년 전에 오픈했는데 한방내과, 한방남성과, 한방부인과, 통풍치료, 통증치료(목, 허리디스크/무릅, 어깨통증, 기타 관절통증)를 하고 있다. 모든 환자는 석 원장이 직접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고 있어 중국어가 불편한 로인들과 한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간단한 병은 침구 외에 한약을 지어 먹으면 7일 내에 회복되고 이외에도 희귀병과 난치병도 치료가 가능하다.
한번은 혈관종 부식(脉管炎腐烂)환자가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효과가 없어 찾아왔다고 한다. 석 원장은 자신만의 치료비법으로 2년간 한의약을 써 완치했다고 한다.
석 원장은 이밖에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모든 것이 정상인데 특정 부위가 아픈 환자도 잘 치료한다. 특히 30여년된 비법을 전수받아 통풍을 잘 치료하는데 3일 정도만 먹으면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없어진다.
그동안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을 터득한 석원철 원장은 조선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이번 할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동위한의원에서는 800원짜리 치료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보통 환자들은 56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조선족들과 한국인들이 구매시 480원, 조선족로인들은 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치료카드로 침구,추나,소아추나 등 각 부위별로 한번씩 치료가 가능하며 매년 8월15일 연변 로인절과 9월3일 명절에 로인들한테만 240원에 판매한다.현재 이 치료카드는 무기명으로 한번 구매하면 온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의 친구들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동위한의원 석원철 원장은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에게는 부항은 무료이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늦게나마 한민족을 위한 이런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기타 한의원에 비해 차원이 다른 치료 비법으로 여러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