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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00주년] 제일 처음 공산국제 무대에 오른 중국공산당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26일 08:59
  1921년 7월 12일, 이날은 공산국제 제3차대표대회의 마지막 날이였다. 모스크바대극장 내 5000여개 되는 좌석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각 나라 대표들로 찼다. 주석대에는 레닌, 지노버예프, 포할린 및 대회 주석단 성원이 착석했다.



  회의장 분위기는 장중하고 엄숙했다. 회의는 장태뢰가 중국공산당을 대표해 연설하도록 배치했다. 이는 중국공산당인이 처음으로 전세계를 향해 선언을 발표하는 자리로 된다. 장태뢰, 유수송, 양명재는 투쟁을 거쳐 얻어진 그 기회를 더없이 소중히 여겼다.

  그들은 토론 연구를 거쳐 1만5,000자 편폭의 〈중국공산당이 공산국제 제3차대표대회에 올리는 보고〉를 작성했다. 이들은 〈보고〉에 대해 반복적인 검토, 수정을 진행하여 중국공산당의 국제공산주의운동에 대한 태도, 립장과 해나갈 일에 대해 힘써 서술했다.대회 발언이 한시간쯤 진행되였을 때였다. 대회 집행주석은 발언자가 많고 시간이 제한된 관계로 매 대표의 발언시간은 5분을 초과하지 말아야 함을 선포했다.

  대회 집행주석이 선포한 주석단의 해당 결정을 듣고 장태뢰는 진정하며 사로를 정리했다. 1만5,000자 되는 〈보고 〉내용을 5분 내에 소화할 수 있는 연설고로 농축하려 애썼다. 헌데 이내 대회집행주석으로부터 “이번 순서는 중국공산당 대표 장태뢰동지가 발언하겠습니다 ” 선포할 줄이야?! 이어 우렁찬 목소리가 대회장에 저렁저렁 울려퍼졌고 경쾌한 박수소리가 잇따랐다. 양복차림을 한 헌칠하고 영준한 장태뢰가 여유만만하게 주석대 강단에 나섰다. 어깨 펴고 미소 지으며 각 대표들과 눈 맞추며 중국공산당의 명의로 공산국제의 무대에 등장했다. 대표들은 열정적인 갈채와 신기해 하는 눈빛으로 중국공산당 대표를 환영했다.

  연설고 없이 자신만만한 장태뢰는 우렁찬 목소리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세계혁명의 높이에 서서 혁명문제를 론급했는 바 좌석의 모든 대표들로 하여금 더없는 격려와 고무를 받게 했다. 5분 밖에 안되는 연설로 모든 대표들을 감화시켜 대표들은 분분히 기립해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주석대의 앞줄에 자리한 레닌 등 공산국제의 지도자들은 미소 지으며 대표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중국공산당이 처음으로 공산국제 무대에 등단한 데 대해 거듭 갈채를 보내며 인사를 표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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