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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녀성협회 3.8녀성의 날 경축활동 및 회장 리·취임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26일 10:31
  



▲사진설명: 리계화(왼쪽) 4대 회장이 정인순 5대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청도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녀성의 날 경축활동 및 회장 리·취임식 행사가 3월20일 청도남산메이줴호텔(青岛南山美爵度假酒店) 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공식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리계화 4대회장과 정인순 5대회장을 비롯한 녀성협회 회원 80여명이 참가했다. 박매화 4대 상임부회장이 사회한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인사말, 신입회원 소개, 2020년 활동보고와 재무보고, 2018년-2020년 중점활동, 협회 정관 설명 등 순서로 이어졌다.

  활동보고에 따르면 청도조선족녀성협회는 지난 3년간 대내, 대외활동을 많이 해왔는바 경제부에서 주관한 회원사 홍보 활동을 비롯하여 차세대양성프로그램, 산동성동포어린이우리말 축제, 고아원 방문, 회원사 홍보 및 제품전시회, 샘물학교 운영 등 영향력있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협회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리계화 4대 회장과 정인순 5대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선영 자문위원장, 구선녀 고문단 단장, 김태순 상임부회장, 김정금 리사장이 차례로 발언, 모두들 한결같이 3년 동안 협회를 멋지게 이끌고 발전시켜온 리계화 회장의 로고와 공로를 긍정하고 큰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정인순 신임 회장이 이를 기반으로 더 향상된 협회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저녁 6시에 시작된 행사에는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 정무영 령사,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청도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청도한국인(상)회 정재웅 수석부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청도지회 김금란 회장,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이문혁 회장 등을 비롯한 50여명 귀빈과 관계자 그리고 회원을 포함해 총 170여명이 참가했다.









  첫 순서로 녀성협회 힌글학교인 ‘샘물배움터’ 어린이들이 시랑송으로 오프닝무대를 열었다. 한글 기초가 낮았던 어린이들이 녀성협회에서 꾸린 한글학교에서 우리말을 제대로 배워 무대 위에서 랑송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녀성협회가 기울인 노력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3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오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녀성시대’ 슬로건을 내세워 협회의 새로운 한폐지를 엮어온 리계화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선 그동안 무조건 믿고 따라준 운영진, 회장단, 리사단, 고문단 그리고 모든 회원과 사회 각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임기 동안 맡은바 소임을 다해 후회가 없으며, 협회와 회원의 성장 그리고 협회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이미지 향상, 차세대 양성사업과 민족문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가슴 뿌듯하고 행복하다”면서 “회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 삶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며 그 행복을 고이고이 간직해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인순 신임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녀성협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리계화 회장의 로고를 기리고자 구선녀 고문단 단장이 회원들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정중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무영 령사가 축사를 했다. 정 령사는 녀성협회가 현지 한겨레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면서 특히 코로나시기에도 한국교민을 위해 마스크를 후원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녀성협회가 그간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했으며 각 형제단체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기업가협회는 앞으로도 녀성협회와 동반자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민족사회의 번영발전에 응분의 기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원대표로 단상에 오른 권옥란씨는 10여년간 리계화 회장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로 지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앞으로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보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날 무대는 자체로 창작한 소품 이 공연되였다. 소품은 리계화 회장이 3년 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이키고 정인순 신임회장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뜻을 함축한 것으로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리임식 마지막 순서로 리계화 회장이 그동안 함께 해온 제4기 운영진과 물실양면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청송관 김영숙 사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주원일 수석부회장, 성문그룹 왕매청 총재, 오영선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연후 리계화 회장이 회기를 5대 정인순 회장에게 전달하는 의식이 있었다.

  회기를 받은 정인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리계화 회장의 통솔력, 리더쉽과 봉사정신에 매료되어 협회에 몸담아 지금까지 왔다”면서 “리 회장이 닦아놓은 기반과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녀성협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불우이웃돕기, 차세대양성프로그램과 우리말축제를 비롯한 녀성협회의 전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여러 단체와 더 긴밀한 교류와 합작을 강화하면서 회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새로 선출된 제5대 정인순 회장은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오상조선족중학교와 오상조선족 사범학교에서 교원직을 했다. 20여년전에 청도에 진출했으며 현재 흥부호텔, sky 골프련습장, 승마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경제집행부 위원, 경제부 집행부장, 한중최고경영자과정 12기 반장으로 활약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리더십으로 인정을 받았다.

  정 회장은 류철옥、김홍화 수석부회장, 리해연 상임부회장, 심화、이해화 감사, 기획부 박미화, 경제부 여춘홍, 홍보부 김명숙, 문예부 심혜경, 공익부 서련희, 체육부 장성매, 문화교육부 렴미연 집행부회장을 비롯한 각 부서의 5대 운영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만찬과 더불어 문예공연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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