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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황이 북대창으로...이곳에는 그들의 격정이 타오르던 세월이 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26일 13:23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백년간 "누더기 옷에 수레를 끌고" 천릿길도 마다하지 않고 씩씩하게 전진해 왔으며 만리 산천지 곳곳에 붉은 빛을 빛내고 있다.

  항련봉화에서 황무지개간에 이르기까지, 대국의 중기(重器)에서 북쪽 최전방에 이르기까지 백년의 "붉은 발자취"로 천년을 깊이 잠들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융매체기획보도 "동방이 붉게 물들어서 부터 태양이 솟아오르기 까지"- 클라우드로 만나는 흑룡강성 백개 "붉은 발자취" 를 출범하여 세 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을 넘어 파란만장한 홍색 세월을 한단락씩 되새겨 본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 가곡 "동방홍"의 첫 구절인데 우연하게 "동방홍"과 "태양승(太阳升)" 역시 흑룡강 두 기차역의 이름이다. 멀리 이어진 철길은 우리를 파란 많은 세월로 데려가는 것만 같다. 우리는 "동방홍"을 출발해 서쪽으로 "태양이 솟아오르기"까지, 호두요새(虎头要塞)와 만 헥타르에 달하는 경지를 지나면서,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음미하고 철인 정신의 세례를 느끼며 공산주의자의 초심 발자취를 따라 룡강 백년 발전 맥박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자.



  4번째 역 북대황개발건설기념관



  북대황개발건설기념관은 흑룡강성 밀산시(密山市) 농업개간당벽진(当壁镇) 흥개호(兴凯湖) 관광리조트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이 2만 2,800 평방메터에 달하는데 기념단지와 관내 전시홀 두 부분으로 나뉜다.

  



  기념단지의 중심위치에 있는 기념비는 장엄하고 웅장한 기념비이다. 기념비는 높이가 9.9 메터, 받침대의 높이가 1.58 메터에 달하는데 이는 개간지역 158만 인민들의 요구에 따라 국가의 비준을 거쳐 이곳에 기념원을 세웠음을 의미한다. 기념비 뒤에는 비문이 있는데 주로 북대황의 개발과 건설에 피땀을 흘린 수만명의 개척자, 그들의 사적을 력사에 기록하여 남겼다.



   기념비 량쪽의 화강암 부조들은 왕진(王震) 장군이 1958년 제대 · 전역한 장병들을 데리고 북대황에 왔을 때의 잡초가 무성하고 야수가 출몰했던 고난의 환경과 1968년 수많은 지식청년 · 변방 지원 청년들이 북대황을 찾은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두 부조의 뒤에는 왕진 (王震) 장군이 쓴 "완달산 (完达山) 아래서 영웅들이 나라와 가원을 건설하고 밀호 (密虎)의 천만리 기름진 들판을 경작지로 변신시켰다." 는 대련 (对联)이 있는데 로일대 개척자들의 과감히 하늘에 맞서 싸우는 늠름한 영웅적 기개를 보여주었다.

 



  전시관은 건축면적이 607 평방메터에 달한다. 전시관은 장면 복원, 경관 축소 등 현대 전시 수단을 리용하여 왕진 장군을 비롯한 북대황 영웅들이 북대황을 개발하고 건설한 력사적 과정과 공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있다.

  




  정면 북단 중앙에 있는 160cm 높이의 화강암 받침대에 왕진 장군의 85cm 높이의 반신 한백옥 조각상이 놓여 있다. 조각상 뒷벽에는 길이 23m, 높이 3m의 대형 단조 조각 "선구자"가 서 있는데 1950년대 왕진 장군이 사단을 이끌고 북대황을 개발했던 력사적 시점을 보여주었다.

  



  왕진 장군은 저수지, 댐, 도로, 철도 등 친히 개간한 흑토지에 온갖 심혈을 쏟아부었다. 현대화한 각종 인프라시설이 황무지에 륙속 뿌리를 내렸다. 예전의 북대황은 오늘날 북대창으로 변신해 국가의 중요한 상품식량 생산기지가 되여 국가식량안전 보장을 위해 중대한 공헌을 했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북대황의 정신"을 력사에 기록해 놓았다.



  1994년 9월, 북대황개발건설기념관은 흑룡강성의 성위, 성정부에 의해 첫 애국주의교육기지로 명명되여 흑룡강성의 중요한 홍색관광지의 한곳으로 되였다. 이 기념관은 북대황황정신의 탄생을 증명하였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개척자들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할 것이다.

  초심 발자취를 따라 발전 맥박을 찾아 출발하자.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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