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西安) 주재 한국총령사관이 중국 서북부 지역에서 황사를 유발하는 사막화를 막기 위한 중한 우호림 조성 식목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감숙(甘肅)성 란주(蘭州)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서안 주재 한국총령사관과 란주시 정부 관계자, 란주 거주 교민 등 40명이 참석해 100그루의 가문비나무를 심는다.
주서안총령사관은 2010년부터 감숙성에서 2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중한 우호림을 조성해왔다.
총령사관은 오는 21일 녕하(寧夏)회족자치구 은천(銀川)에서도 나무 심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식목 행사는 서북부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 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한 우호관계 증진에도 중요하다고 총령사관은 밝혔다.
이어 현지 지방정부도 생태환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 차원에서 이 행사를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숙성 등 중국 서북 지역은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련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