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할빈공정대학(哈尔滨工程大学)이 개발한 무인잠수정(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이 심해 7709m까지 잠수해 중국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과학기술일보(科技日报)의 4월 1일자 보도에 따르면 무인잠수정 '오공(悟空)'은 올 2~3월 할빈공과대학의 3단계 핵심연구사업을 수행한 후 4월 1일 산동성 청도시로 돌아왔다.
'오공'은 3월 21일 3시간 15분 동안 해저 항해를 하면서 사진 1543장을 찍고, 144분 분량의 영상을 촬영했다. '오공'은 이날 수심 7709m를 잠수해 러시아의 무인잠수기 비티아즈-D(Vityaz-D)에 이어 두번째로 깊게 잠수한 잠수기가 됐다.
이 잠수기는 과거 두 번의 심해실험 임무에서 각각 수심 5016m와 6656m까지 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