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에 있는 동(東) 누사뜽가라성에서 4일 새벽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5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실종되였다. 라디티아 자디 인도네시아 홍수방지국 대변인은 5일 전화로 신화사 기자에게 동 누사뜽가라성 동부 플로레스현에서 지금까지 4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으며 이 성의 롬바타현에서도 1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이미 수백명이 수재 지역에서 긴급 철수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수십채의 가옥이 홍수에 밀려갔거나 매몰되고 교량이 파괴되였다. 수색구조와 통계작업이 계속되면서 이번 재해로 인한 사상자수와 재산손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인도네시아는 우기를 맞게 되면서 산사태와 홍수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