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아합호(阿哈湖) 국가습지공원에서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각 지역 문화관광부처, 이동 통신사, 온라인 려행 플랫폼 등의 데이터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련휴 기간 전국 국내 관광지를 찾은 려행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6% 늘어난 1억 2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발생 전 같은 기간의 94.5%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8.9% 폭증한 271억 6800만원을 기록, 코로나19 발생 전 같은 기간의 56.7%를 회복했다.
근교 려행, 농촌 려행, 자가운전 려행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중국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근교를 찾은 나들이객은 57%, 유원지나 공원 등을 찾아 체험이나 꽃구경을 한 려행객은 32.5%, 자동차 려행객 비중은 60%로 집계됐다.
혁명유적지 관광 열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려행객들이 각 지역에서 추진한 청명절 선열 추모 관련 테마 행사에 참여해 혁명기념관을 방문, 선열을 추모하고 혁명 전통과 애국주의 교육을 받았다.
련휴 관광 상품이 질적으로 향상되는 등 시장 공급이 다양해진 점도 눈에 띈다. 관광지 방문객, 리조트 및 특색 민박 투숙률은 코로나19 전 같은 기간 수준에 근접했다.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문화관 등을 찾은 방문객이 늘었고, 전시회, 연극, 콘서트 등을 찾은 관람객도 차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려행객이 녕하 중위(中卫)시 남장탄(南长滩)촌에서 만개한 배꽃을 촬영하고 있다.
천진(天津)시 대리도(大理道) 전경. 최근 천진시 대리도 도로변에 해당화가 만개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거나 인증샷을 남기며 련휴를 즐겼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