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후, 료양시조선족학교 사생들은 학교 붉은석류농장(红石榴农场)에서 감자심기를 체험했다.
이날 5~8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은 감자농사 경험이 풍부한 안정자(70세) 할머니 등 5명 로인들의 자도하에 감자를 심었다. 로인들은 사생들에게 감자싹 쪼각 도려내기, 밭고랑 만들기, 감자싹 쪼각 묻기 등 감자심기 과정을 차근차근 가르쳤고 백효봉(한족) 교사는 로인들이 가르친 대로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여주었다.
“감자는 이렇게 심는구나”, “처음이야, 감자심기 참 재미있어”, “8월말이면 심은 감자를 먹을 수 있데”, “감자풍년 기대해”... 학생들의 흥분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체험에 앞서 김성철 교장은 사생들에게 “지난 4월 2일에 료양시위 통전부가 ‘민족단결의 상징’으로 학교 체험기지를 ‘붉은석류농장’으로 명명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붉은석류농장’은 료양시위 통전부 ‘붉은석류 테마광장(红石榴主题广场)’중의 하나에 속하며 료양시위 통전부는 학교에 ‘민족단결일가친’ 테마표지도 설치해줄 예정이다.
학교측은 계절에 따라 한전벼, 옥수수, 감자, 고구마, 오이, 고추, 당콩, 배추, 시금치, 상추 등 농작물을 심고 닭, 오리, 게사니 등 가금을 기르는 동시에 관상조와 관상어도 기를 계획을 내놓았다.
/료녕조선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