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영국서도 AZ 백신 혈전 가능성 제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07일 15:33
  영국에서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혈전(혈액 응고) 논란이 불거졌다.

  영국 사우샘턴대학의 의약품안전연구소 소장인 사드 샤키르 교수는 "유럽과 영국에서 백신과 희귀 혈전의 연관성과 관련한 증거가 축적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언론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키르 소장은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적이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수백만 명을 보호했고, 전 세계에서 계속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준 레인 청장도 "백신을 접종하라는 안내를 받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라며 "AZ 백신을 맞은 뒤 매우 드물고 특정한 형태의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철저히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조치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AZ 백신 공장을 방문한 것도 혈전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주(州) 매클즈필드의 AZ 백신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혈전 우려에 대한 질문에 "MHRA의 발표를 따르고, 계속 접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가 AZ 백신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지만, 영국 정부의 속내는 복잡해 보인다.

  영국 보건당국은 이날 혈전에 대한 우려로 AZ 백신의 아동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

  여기에 영국 정부가 30세 미만 젊은 층에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영국은 AZ 백신과 밀접한 국가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린다.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영국에서 1천800만명이 AZ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지난달 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럽에서 AZ 백신 접종자 중 혈전 증세가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졌다.

  영국에서도 이달 초까지 희귀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30건 보고됐고 이중 7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AZ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강조했지만, 독일이 AZ 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적용하기로 하는 등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련합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