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축구 경기 장면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후원한 ‘제9회 협회장배 청소년클럽축구대회’가 지난 4월3일 청도시 청양구 톈타이운동장(华美足球公园)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투볼란치, 갈락티코, 켈로그, 썬더일레븐, 오리온, 아폴로 등 6개 산동성 내 한인청소년축구클럽팀이 출전했다.
겨울이 다시 온듯한 차가운 비바람이 불어쳤지만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과 사랑은 움츠려들지 않았다.
대회 개막식에는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김병우 회장,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 정무영 령사, 재중국대한축구협회 김광제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문제신 회장, 청도청운한국학교 최승택 교장,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김병일 회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병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선 지난 8년동안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 귀빈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회장은 청소년들이 축구 운동을 통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자질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면서 강조했다.
정무영 령사와 문제신 회장은 귀빈을 대표한 축사에서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과 입시를 앞두고 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틈을 내어 훈련에 땀을 흘리는 청소년들에게서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 흐뭇한 심정과 더불어 기대감도 크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재중국대한축구협회 김광제 회장의 개회사와 대표선수들의 선서, 그리고 8명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 등 순서에 이어 경기가 정식 시작되었다.
치렬하고 재미나는 경기 결과 야신상에는 이덕상, 감독상에는 최예빈, 수비상에는 김태훈, 득점왕에는 갈현, MVP는 김민서 선수가 뽑혔다.
단체상에는 아폴로팀이 우승을, 갈락티코팀이 준우승, 오리온과 투볼란치팀이 공동3위를 차지하고, 켈로그팀이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