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小鵬·Xpeng)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한에 제3공장을 설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년간 10만대 생산 능력을 가질 제3공장을 무한에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제3공장에는 동력전달장치 생산과 연구개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은 제3공장 건설을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으나 투자규모와 생산 시작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샤오펑은 현재 광동성 자오칭에 있는 년간 10만대 생산능력의 제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년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가질 제2공장을 광주에 만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샤오펑은 현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3와 세단인 P3를 판매하고 있다.
샤오펑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87% 늘어난 1만3천34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샤오펑은 지난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업공개(IPO)를 통해 15억달러를 조달했으며 홍콩증시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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