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어 교육 확대하는 인도…정규 수업 학교 1년새 3개→12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09일 16:17



  한국어 교육을 정규 과정에 편입하는 인도 학교가 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인도에서 한류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인도 정부가 한국어를 정규 교육 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영향으로 보인다.

  9일 주인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뉴델리의 그린웨이 모던 학교, 첸나이의 힌두스탄 국제학교 파두르 등 12개 학교가 이번 새 학기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정규반 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3개 학교에서 시작된 한국어 정규반 수업이 1년 만에 12개 학교로 늘어난 것이다. 12개 학교에서 운영되는 정규반 수업 수는 15개에 달한다.

  인도에서는 대개 한 학교에서 초·중·고등 과정이 모두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학년이 높아지면 고등학생을 위한 과정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한국어 공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과거에는 한국 콘텐츠가 좀처럼 진입하지 못해 '한류 불모지'라고까지 불렸지만 방탄소년단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도인의 관심이 K팝은 물론 K드라마, 한국어 공부 등으로 폭발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인 듀오링고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2020년 2월 사이에 11% 늘어나는데 그쳤던 인도 내 한국어 학습자의 수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256% 폭증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듯 인도 정부는 지난해 7월 한국어를 정규 교육 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처음 채택했다.

  한국문화원이 지난 1월 진행한 올해 1차 '온라인 한국어 입문반' 등록이 개시 2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교사 지원이 가능한 지역의 8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정규반 수업 지원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후 이 가운데 27개 학교와 한국어 수업 지원 및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인도 내 한국어 교육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인 교원 양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련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43%
50대 14%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