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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학자 중미 경쟁은 미-소 패권경쟁의 재판이 아니라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2일 08:43



  "미국은 중미경쟁이 미국과 (구)소련 패권쟁탈의 복제버전이며 이번에도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은 소련이 아닙니다." "유럽은 반드시 최대의 위협이 누구인지를 고민해야 하며 장원한 안목으로부터 볼때 중국은 유럽의 주 시장이 될것입니다."

  4월2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특별초빙 원사이고 정치가이며 전 외교관인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가 스위스 일간지 "르 텅" 과의 인터뷰에서 중미관계와 중국-유럽관계, 중국의 발전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했다.

  2020년 "중국이 이겼을까? - 미국에 대한 중국의 선제 도발"이라는 저서를 낸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가 최근 "중국이 승리한 날"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버전을 발간했다. 프랑스 버전은 물음표를 삭제했다.

  위베르 베드린 프랑스 원 외교부 장관은 서언에서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일찍부터 '유럽인들은 서양의 시대가 곧 끝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비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의 말처럼 중국의 궐기는 서양의 나라들을 동요시키고 화나게 했으며 미국의 패권도 곧 종결 될것이다"라고 썼다.

  중국의 승리와 미국 패권 종결에 대한 예측이 좀 담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르 텅"지의 질문에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미국이 필경 세계 최대의 강국이기 때문에 영원히 얕보아서는 안되며 중국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도 중국을 얕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적으로 볼때 전략적인 지도가 없는 상황에서 이처럼 방대한 나라와 지연정치 투쟁을 벌인 것은 미국인이 범한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2018년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박사와 가진 오찬회에서 바둑과 그 책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발 받았다고 했다. 당시 키신저 박사는 중국인은 장원한 안목과 전략적인 견지에서 문제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그 이전 미국 행정부가 경제적으로 중국에 도발하고 중국을 "도와" 개혁개방을 하도록 하며 이른바 "자유민주"국가로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자부했고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펜스 전 부통령은 심지어 자신들이 중국 정권을 "전복"할수 있다고 여겼다.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이는 착각이며 아주 천진하고 오만한 생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도 같은 잘못을 범했을수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모든 행동이 그릇된 것이나 유독 무역제재만이 바람직했다고 여기고 제재해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사실적으로 볼때 트럼프 행정부의 반 중국 정책은 중국을 약화시키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더 강해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중미 경쟁이 미-소 패권경쟁의 재판버전이라고 여겨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국의 이른바 '활력적인 민주'가 언제든지 다른 제도를 이길수 있다고 여긴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더는 활력으로 넘치는 민주국가가 아니"라고 했다. 또한 "지난 30년동안 소득이 가장 적은 사람 중 절반의 평균소득이 줄곧 줄고 있어 백인 공인 계급이 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반대로 중국은 이미 제도의 강점을 증명했으며 고효율적인 선발모델을 갖추고 있고 우수한 인재들을 국가의 중요한 자리에 배치하고 있고 국정운영 품질이 미국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일례로 코로나19 대처에서 미국은 50여만명이 숨진 반면 중국은 사망자가 5000명 미만이다.

  현재 중미간 경쟁이 이미 서양과 중국과의 경쟁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서양진영에 중국을 반대하는 연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유럽 나라들에 유럽의 최대 위협이 무엇인지를 참답게 고민해보라고 촉구했다.

  최근 신강과 홍콩 관련 문제에서 서양 국가들이 빈번하게 중국을 비난하고 있고 미국도 기회를 빌어 대만 지역을 "경유"하고 있다.



  키쇼어 마부바니 교수는 영국인들은 응당 홍콩과 신강은 중국의 영토이며 중국의 내정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국은 20세기70년대 이 원칙을 가장 먼저 국제법 원칙에 넣은 나라이며 북아일랜드 문제 처리에서 일부 국가들이 영국에 인권침범문제 해결을 희망하였을 때 영국도 유엔에서 이는 영국의 내정이라 못박은 례를 들었다.

  그는 중미간의 모든 의제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가 대만문제라면서 중국공민은 다른 문제에서는 서로가 의견상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만이 중국에 속한다는 문제에서는 결연하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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